롯데리아, 가맹점에 '배민클럽' 미운영 권고…"수수료 부담 커"

김진희 기자 2024. 9. 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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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가 가맹점주의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배달의민족 유료 멤버십 '배민클럽'을 이용하지 않기로 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최근 유료 멤버십' 배민클럽' 도입에 대해 전 가맹점의 수익성 고려를 위해 미운영을 권고한다는 내용을 가맹점 측에 전달했다.

다만 배민클럽 운영 결정 여부는 가맹점주 판단에 따른다.

배민클럽의 경우 점주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를 내거나 배달비를 전액 부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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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유인 효과보다 가맹점 수수료 부담 완화에 집중
서울 종로의 한 롯데리아 매장 모습. 2024.8.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롯데리아가 가맹점주의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배달의민족 유료 멤버십 '배민클럽'을 이용하지 않기로 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최근 유료 멤버십' 배민클럽' 도입에 대해 전 가맹점의 수익성 고려를 위해 미운영을 권고한다는 내용을 가맹점 측에 전달했다. 다만 배민클럽 운영 결정 여부는 가맹점주 판단에 따른다.

배달의민족은 알뜰배달 배달비 무료, 한집배달 배달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 '배민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5월 무료 체험 형태로 도입했으며 11일부터 유료화된다.

배민클럽의 경우 점주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를 내거나 배달비를 전액 부담해야 한다. 가맹점주의 수수료 부담이 커지는 셈이다.

특히 배달앱 1위인 배달의민족 앱 내 노출 감소로 손해가 발생하더라도 수수료 비용 부담을 늘리지 않는 편이 낫다는 게 롯데리아 측 판단이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배달앱의 유인 효과도 있지만 가맹점의 비용 부담을 늘리지 않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설명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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