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오빠로 태어나줘서 고마워"…'보아 오빠' 권순욱 감독, 오늘(5일) 3주기

장진리 기자 2024. 9. 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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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보아의 친오빠이자 뮤직비디오 감독 권순욱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됐다.

동생 보아는 "이제 안 아픈 곳에서 오빠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기다리고 있어. 힘들었던 시간 다 잊고 이젠 고통없는곳에서 나 그리고 우리 가족 지켜줘. 내 눈엔 언제나 멋지고 예뻤던 권감독 사랑해"라고 애틋한 속내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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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권순욱. 출처| 권순욱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보아의 친오빠이자 뮤직비디오 감독 권순욱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됐다.

권순욱은 2021년 9월 5일 복막암 4기로 투병하던 끝에 세상을 떠났다.

권순욱은 세상을 떠난 해 5월"의학적으로는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고 말기암 투병 중이라고 직접 알렸다.

그는 당시 "현재 기대여명(남은 수명)을 2~3개월 정도로 병원마다 이야기한다. 어떻게 내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는지, 왜 나에게 이런 꿈에서나 볼법한 일이 나타난 건지 믿을 수 없지만 잠에서 깨어나면 언제나 늘 현실"이라며 "마지막까지 할 수 있는 치료는 계속해서 시도 중이고 매일매일 눈물을 흘리면서도 기약 없는 고통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생 보아는 "이제 안 아픈 곳에서 오빠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기다리고 있어. 힘들었던 시간 다 잊고 이젠 고통없는곳에서 나 그리고 우리 가족 지켜줘. 내 눈엔 언제나 멋지고 예뻤던 권감독 사랑해"라고 애틋한 속내를 밝힌 바 있다.

권순욱은 친동생 보아의 '게임', '온리원' 등을 비롯해 걸스데이 '반짝반짝', 마마무 '피아노 맨', 레드벨벳 '비 내추럴', god '새터데이 나이트' 등 유명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웹드라마 '봉순이: 사랑하면 죽는 여자', MBC 드라마넷 '연애 기다린 보람-내 사랑 울산 큰 애기' 등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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