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男아시아] 손유찬 “한국에서 가져온 음식, 맛있게 잘 먹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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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에서는 손유찬(홍대부고3,184cm,G)의 활약이 빛났다.
한국 U18남자농구대표팀은 4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이란과의 B조 예선 최종전에서 83-60으로 승리, 조 1위로 8강에 직행했다.
손유찬은 "조 1위로 8강에 가는 게 목표였는데 감독, 코치님께서 주문하신 걸 이란전에 잘 보여줘서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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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앞선에서는 손유찬(홍대부고3,184cm,G)의 활약이 빛났다.
한국 U18남자농구대표팀은 4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이란과의 B조 예선 최종전에서 83-60으로 승리, 조 1위로 8강에 직행했다.
최다득점을 기록한 이제원(22점)과 더불어 주전 가드 손유찬도 여러모로 큰 공을 세웠다. 높은 효율과 함께 17점(FG 5/9)을 기록하면서도 5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을 곁들였다. 3점슛도 2방 터트렸다.
손유찬은 "조 1위로 8강에 가는 게 목표였는데 감독, 코치님께서 주문하신 걸 이란전에 잘 보여줘서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란의 전력이 어땠는지 설명해달라고 하자 "높이는 좋은 팀이지만 공 다루는 능력이나 나머지 부분에서는 우리가 더 앞서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손유찬은 대표팀이 내세운 2-3지역방어 앞선에서 주장 양종윤과 상대 공격을 틀어막았다. 강한 전방 압박, 순간적인 트랩 수비로 상대 볼 흐름 차단에 한 몫을 했다.
손유찬은 "감독님께서 앞선에서 강하게 압박해달라고 주문하셨고 (양)종윤이와 함께 뒷선으로 공이 쉽게 투입되지 않도록 볼 핸들러를 괴롭혔다. 종윤이가 워낙 에너지, 파이팅이 좋다. 옆에서 토킹을 잘해준 덕분에 호흡을 잘 맞출 수 있었다"고 주장 양종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실 손유찬은 국내에서 훈련할 때만 해도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 지금은 어떨까.
8강 직행에 성공한 한국은 이틀 간의 황금 같은 휴식을 취한 뒤 오는 7일 C조 3위 카타르와 D조 2위 요르단 승자와 8강에서 맞붙는다. 월드컵 티켓이 걸려있는 중요한 한판이다.
손유찬은 “8강에서 어느 팀을 만나던 월드컵 티켓 반드시 따낼 것”이라며 “가드 대결에서 밀리지 않을 것이며 킥-아웃 패스를 통해 동료들에게 슛 찬스를 많이 만들어주려고 한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더불어 시차, 음식 등 생활적인 면에서는 잘 적응하고 있냐고 묻자 "참치캔, 갈비탕, 육개장, 김치찌개, 햇반 등등 한국에서 음식을 엄청 많이 싸왔다. 아직 먹는 거에 적응 못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나는 괜찮다(웃음). 한국에서 가져온 음식들을 잘 챙겨먹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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