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GOAT의 의문 → "SON한테 기회 1~2번만 만들어 주면 되잖아. 그걸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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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대 최고의 캡틴이자 중앙 미드필더로 꼽히는 '레전드' 로이 킨이 토트넘 중원에 의문을 제기했다.
킨은 "손흥민이 후방으로 침투를 하는데 토트넘이 적절한 소유권을 확보하면서 그를 이용해야 한다. 손흥민에게 필요한 것은 한두 번의 기회 뿐이다. 나는 여전히 매디슨이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에게는 많은 찬스도 필요없고 1~2차례만 만들어 주면 되는데 그것을 매디슨을 비롯한 토트넘 미드필더들이 못하고 있다고 킨이 꼬집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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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대 최고의 캡틴이자 중앙 미드필더로 꼽히는 '레전드' 로이 킨이 토트넘 중원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더 능력을 발휘해야 손흥민의 장점을 살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컷오프사이드'는 5일(한국시각) '킨이 매디슨의 경기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프리미어리그의 전설 킨은 매디슨이 자신의 개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매디슨에 대한 물음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토트넘은 작년 여름 레스터시티에서 매디슨을 영입했다. 매디슨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언더독으로 분류되는 레스터시티에서 뛰면서 2021~2022시즌 12골, 2022~2023시즌 10골 등 맹활약을 펼쳤다. 2021년 레스터시티의 FA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토트넘 이적 후에는 레스터시티 시절의 창의력과 파괴력이 나오지 않는다는 평가다. 2023~2024시즌 초반에 반짝 활약했는데 이후 하락세다.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에 낙마했을 정도다.
킨은 "매디슨에게는 항상 물음표가 있다. 그는 지난 몇 달 동안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에게 시간과 여유를 준다면(반등 가능하다)"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킨은 매디슨이 지휘하는 토트넘의 중원이 손흥민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봤다.
킨은 "손흥민이 후방으로 침투를 하는데 토트넘이 적절한 소유권을 확보하면서 그를 이용해야 한다. 손흥민에게 필요한 것은 한두 번의 기회 뿐이다. 나는 여전히 매디슨이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손꼽히는 골 결정력을 보유한 정상급 피니셔다. 손흥민에게는 많은 찬스도 필요없고 1~2차례만 만들어 주면 되는데 그것을 매디슨을 비롯한 토트넘 미드필더들이 못하고 있다고 킨이 꼬집은 것이다.
킨은 "매디슨은 자신의 개성을 보여줘야 한다. 매디슨은 스스로 실망한적도 있겠지만 모든 선수들은 커리어에서 좌절을 겪는다. 앞으로 몇 개월은 매디슨에게 큰 시기가 될 것"이라며 매디슨이 극복하고 한 단계 성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컷오프사이드는 '매디슨이 토트넘의 훌륭한 영입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는 이미 팀의 핵심 선수이다. 토트넘은 매디슨이 꾸준히 높은 수준의 활약을 펼치며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기를 바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토트넘은 4라운드에서 아스널과 북런던더비를 펼친다.
컷오프사이드는 '매디슨은 북런던더비에서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키려고 할 것이다. 매디슨은 자신의 경기력에 일관성을 더해야 한다. 토트넘에서 시작은 화려했지만 부상 이후 폼이 떨어졌다. 킨은 매디슨이 잠재력을 폭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문제를 이겨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이번 시즌은 성적 압박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기브미스포츠'는 5일 '포스테코글루가 토트넘에서 압박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은 4위 안에 들기 위해 엄청난 과제를 안고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평소보다 더 많은 돈을 썼다. 큰 이적료에는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해야 한다는 큰 책임이 따른다. 전문가들은 최소 4위 안에 들거나 최악의 경우에는 5위라도 해야 한다는 압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라고 설명했다.
축구전문가 존 크로스는 "토트넘은 이번 여름에 다시 많은 돈을 썼다. 그가 다음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토트넘을 다시 끌어올리고 경기장에 걸맞는 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4위, 못해도 5위 안에 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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