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파워 극장에서도…'안녕, 할부지',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

김현록 기자 2024. 9. 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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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공주' 푸바오와 사육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안녕, 할부지'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중국으로 떠난 푸바오를 향한 팬들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개봉 소식부터 화제를 모은 '안녕, 할부지'는 여름 끝물-가을 초입의 빈집털이에 성공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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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바른손이앤에이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푸공주' 푸바오와 사육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안녕, 할부지'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안녕, 할부지'(감독 심형준, 토마스 고)가 개봉일인 4일 3만9558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4만5722명이다.

'안녕, 할부지'는 선물로 찾아온 만남과 예정된 이별, 헤어짐을 알기에 매 순간 진심이었던 푸바오와 주키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에버랜드 리조트의 판다 가족 푸바오, 아이바오, 러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를 비롯해 강철원 주키퍼, 송영관 주키퍼, 오승희 주키퍼 등이 출연했다.

중국으로 떠난 푸바오를 향한 팬들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개봉 소식부터 화제를 모은 '안녕, 할부지'는 여름 끝물-가을 초입의 빈집털이에 성공한 모양새다. 추석 기대작 '베테랑2'에 이어 예매율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신작 외화 '비틀쥬스 비틀쥬스'가 2만2166명으로 2위에 올랐고, '에일리언:로물루스', '파일럿',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안녕, 할부지' 측은 바오패밀리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던 스타들의 응원과 지지 메시지를 공개하며 힘을 더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감동 그 자체였고, 푸바오는 우리에게 찾아온 정말 큰 기적”(강지영), “푸바오를 정말 자식처럼 사랑해 주셨던 주키퍼님들의 사랑에 대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느끼게 되고 감동을 받았다“(송지은), “정말 말도 안 되게 많이 슬프고 우리 푸바오를 한 번 더 이렇게 볼 수 있어서 너무 뜻깊었던 영화”(설인아) 등의 소감을 밝혔다.

“단순히 푸바오와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들의 인생 이야기다”(전현무), “이별을 통해 저희들이 가장 진하게 느꼈던 휴머니티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조진웅), “푸바오를 알기만 하셨던 분들이라도 모두 다 공감하실 영화”(하지영), “온 가족이 같이 즐길 수 있는 영화 같다”(우주소녀 여름, 은서) 등의 추천사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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