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총영사관, 노후한 청사 재건축…설계 공모

임미나 2024. 9. 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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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스앤젤레스(LA)총영사관은 노후한 청사를 재건축하기 위해 설계안을 공모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총영사관은 청사의 노후화와 협소한 공간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청사를 마련하기 위해 기존 건물을 허물고 신축할 계획이다.

기존 청사는 1956년 건립된 5층 건물로, 현재 68년이 지나 노후도가 심하고 내진 설계가 적용되지 않아 지진 발생 시 안전 위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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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스앤젤레스(LA)총영사관 [LA총영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주로스앤젤레스(LA)총영사관은 노후한 청사를 재건축하기 위해 설계안을 공모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총영사관은 청사의 노후화와 협소한 공간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청사를 마련하기 위해 기존 건물을 허물고 신축할 계획이다.

부지 면적 4천950㎡, 연면적 6천889㎡ 규모로, 추정 공사비는 4천677만2천달러(약 625억원) 수준이나 추후 사정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설계안을 응모하려면 건축사사무소 대표(또는 책임건축가로 선정된 자)가 미국 건축사 자격을 소지해 현지 실시설계 및 각종 인허가 업무를 직접 수행할 수 있거나, 미국 규정에 따른 현지 건축사와 협업이 가능해야 한다.

응모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고, 11월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존 청사는 1956년 건립된 5층 건물로, 현재 68년이 지나 노후도가 심하고 내진 설계가 적용되지 않아 지진 발생 시 안전 위험이 있었다.

또 관할 지역의 재외국민과 동포 인구가 60만명이 넘고 민원 업무와 방문객이 많은 데 비해 총영사관의 업무 공간이 비좁다는 문제도 계속 지적돼 왔다.

우리 정부는 1988년 해당 건물과 주차장 부지를 매입해 청사로 사용해 왔다.

총영사관은 현지 재외국민과 동포 등을 대상으로 재건축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며, 여기서 나온 좋은 의견이 재건축 진행 과정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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