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질주로 한화 승리 이끈 장진혁 “귀루해도 아웃될 것 같아 홈 승부 해보자 판단, 팀 승리 기여해 기분 좋다” [MK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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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10회초 주루 플레이는) 귀루를 하더라도 아웃이 될 것 같아 홈 승부를 해보자는 판단에서 이뤄졌다. 결과가 좋은 만큼 이 플레이로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경기 후 장진혁은 "마지막 타석에서 상대 투수 구위가 좋아 빠른 볼로 승부를 보자 생각했는데, 불리한 카운트에서 실투가 들어와 운 좋게 잘 대응한 것 같다"며 결승점을 뽑아낸 순간에 대해서는 "승부라고 생각하고 컨택이 되면 홈에 들어가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유로결의) 삼진 이후 내 리드가 커서 귀루를 하더라도 아웃이 될 것 같아 홈 승부를 해보자는 판단에서 이뤄졌다. 결과가 좋은 만큼 이 플레이로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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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10회초 주루 플레이는) 귀루를 하더라도 아웃이 될 것 같아 홈 승부를 해보자는 판단에서 이뤄졌다. 결과가 좋은 만큼 이 플레이로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유려한 주루 플레이로 한화 이글스의 승리에 앞장선 장진혁이 당시 상황에 대해 들려줬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이범호 감독의 KIA 타이거즈를 5-4로 눌렀다.
6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장진혁의 활약이 눈부셨다. 그는 맹타는 물론이고 빼어난 주루 센스로 한화의 승리에 이바지했다.
초반부터 장진혁은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한화가 1-0으로 앞서던 1회초 2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김도현의 3구 135km 체인지업을 받아쳐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장진혁이 이날 가장 빛난 순간은 양 팀이 4-4로 팽팽히 맞서있던 연장 10회초였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우완 불펜 장현식의 4구 135km 슬라이더를 통타해 우전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그는 폭투로 3루에 안착했다.
그렇게 이어진 1사 3루에서 타석에 있던 유로결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때 장진혁은 홈으로 들어오려는 모션을 취했다. 이에 KIA 포수 한승택은 3루로 공을 뿌렸으나, 그 사이 장진혁은 재빨리 홈을 파고들며 득점을 올렸다. 공식 기록은 한승택의 송구 실책. KIA는 홈 태그 관련해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지만, 세이프 판정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 나온 순간이었다.
이날 한화의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는 92개의 공을 뿌리며 7.2이닝을 3피안타 1피홈런 8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냈다. 아쉽게 불펜 방화로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한화의 승전보에 발판을 놓는 호투를 펼쳤다.
장진혁은 “오늘 와이스가 호투하며 고생했다. 아쉽게 승리투수는 안 됐지만, 팀이 이겨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그는 “많은 팬 분들이 원정까지 오셔서 응원해주셨다”며 “감사함 잊지 않고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해 더 많은 승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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