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에 하나씩 있었는데”…콧대 높던 이 영국 체크무늬, 자존심 구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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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트렌치 코트' 하면 자연스레 떠올리게 되는 영국의 명품 패션 브랜드 '버버리'가 런던증시의 주요 종목에서 퇴출됐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중국에서 핵심 시장인 중국에서 수요가 줄었고,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명품 소비가 감소하면서 실적이 악화한 결과다.
국내에서는 트렌츠 코트를 버버리로 부르는 사람이 있을 만큼 인지도가 높다.
전 세계 인플레이션 고착화에 따른 명품 소비 감소 추세에 타격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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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증시 대표 지수인 FTSE100서 제외
코로나 이후 중국에서 수요 감소하고
인플레에 명품 소비 줄어 실적 급격한 악화
1년 동안 주가 70% 이상 폭락…자구 노력
코로나 팬데믹 이후 중국에서 핵심 시장인 중국에서 수요가 줄었고,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명품 소비가 감소하면서 실적이 악화한 결과다.
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은 FTSE 러셀이 분기 검토 결과 오는 23일부터 FTSE100 지수에서 버버리를 제외하고 보험사 히스콕스를 새로 포함한다고 보도했다.
FTSE100 지수는 런던증시를 대표하는 지수다. 분기마다 종목이 조정되는데, 평가 시점을 기준으로 런던증시 상장사 가운데 시가총액이 큰 100대 대형주가 포한된다.
버버리의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70% 이상 폭락했다. 기존 FTSE100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 중 가장 부진한 수준이다.
현재 버버리의 시총은 23억400만파운드(약 4조1000억원)으로, FTSE100 지수는 물론 그 하위인 FTSE250 소속 상위 상장사들보다 작다.
특유의 체크 무늬로 유명한 버버리는 168년의 역사를 가진 명품 패션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트렌츠 코트를 버버리로 부르는 사람이 있을 만큼 인지도가 높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핵심 시장인 중국이 봉쇄를 더디게 해제하면서 판매가 줄었다. 전 세계 인플레이션 고착화에 따른 명품 소비 감소 추세에 타격도 받았다.
버버리도 실적 부진을 인정하고 상황 타개에 나섰다. 지난 7월 주주에 대한 배당금 지급을 중단했고, 마이클 코어스와 코치를 이끌었던 조슈아 슐먼을 최고경영자(CEO)로 새로 임명하는 등 리더십에도 변화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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