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노리던 ST, 영입 안하길 잘했네...성추행으로 재판행+부상으로 개막 후 결장 '악재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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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는 여름 이적시장 타깃이었던 알베르트 구드문드손을 데려오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3일(한국시간) "인터밀란과 토트넘은 이번 여름 구드문드손을 영입하는 데 진지하게 관심을 갖고 있지만, 심각한 법적 문제로 인해 거래가 무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여러 후보들이 명단에 오른 가운데 구드문드손도 토트넘의 타깃 중 하나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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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토트넘 홋스퍼는 여름 이적시장 타깃이었던 알베르트 구드문드손을 데려오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3일(한국시간) “인터밀란과 토트넘은 이번 여름 구드문드손을 영입하는 데 진지하게 관심을 갖고 있지만, 심각한 법적 문제로 인해 거래가 무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후반기에 들면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장기 부상에서 돌아온 제임스 매디슨의 컨디션이 전반기 만큼의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면서 공격 포인트가 줄어들었고, 토트넘도 시즌 말미 4연패를 당하는 등 좋지 않은 흐름을 달렸다. 최전방에서는 히샬리송의 부진으로 손흥민이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17골 10도움을 올렸지만 한계도 뒤따라왔다.
이에 여름 이적시장 동안 좀 더 풍부한 공격 자원을 영입하고자 했다. 이반 토니, 산티아고 히메네스, 도미닉 솔란케 등의 이름이 나왔다. 여러 후보들이 명단에 오른 가운데 구드문드손도 토트넘의 타깃 중 하나로 언급됐다.
아이슬란드 출신이다. 네덜란드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2021-22시즌 중반부터 제노아에서 뛰었다. 활약에도 불구 팀의 강등을 막지 못했지만, 그 다음 시즌 곧장 승격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엔 리그와 컵 대회 37경기에서 16골 5도움을 올리며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뿐 아니라 최전방과 측면 윙어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구드문드손은 피오렌티나로 임대 이적했고 토트넘도 솔란케를 데려오면서 이적설은 소문으로 끝났다.
구드문드손은 최근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구드문드손은 고국에서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23년 여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한 클럽에서 만난 여성으로부터 신고를 당했다. 이 사건은 처음에는 종결됐으나 여성의 항소로 재개됐다. 재판은 가을에 시작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구드문드손은 이 논란으로 아이슬란드 국가대표팀에서도 제외됐다. 구드문드손은 결백을 호소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대표팀 복귀가 가능해졌지만, 고소인의 항소가 받아들여지면서 법적 공방을 가리게 됐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그가 다음 주 재판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설상가상 부상 문제까지 겹쳐 피오렌티나에서 아직 데뷔도 하지 못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한동안 결장을 피할 수 없다. 개막 후 공식전 5경기에도 모두 출전하지 못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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