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고 21년만 메날두 없다, 발롱도르 30인 후보 공개

[뉴스엔 김재민 기자]

발롱도르 후보에 '메날두'가 사라졌다.

프랑스 '프랑스풋볼'은 9월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발롱도르 30인 후보를 공개했다.

2024년 발롱도르는 2023-2024시즌의 활약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시즌 종료 후 열린 국가대표 메이저 대회인 UEFA 유로 2024, 2024 코파 아메리카까지 선정 기준에 들어간다.

평가 기준에서는 개인기량이 우선되지만, 팀 성적 역시 수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5명, 유로 2024를 우승한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6명이 후보에 포함됐다.

'메날두'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무려 21년 만에 동시에 사라진 발롱도르 후보 명단이다. 2006년부터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메시는 2022년, 2004년부터 후보에 오른 호날두는 2023년 후보에서 빠진 적이 있으나 두 선수가 모두 빠진 것은 2003년 이후 처음이다.

한국 선수는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 2022년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11위, 2023년 이탈리아 세리에 A 올해의 수비수를 수상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22위에 올랐지만, 올해는 후보 명단에 들지 못했다.

발롱도르 수상자는 오는 10월 28일에 공개된다.(자료사진=로드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발롱도르 후보 명단

주드 벨링엄, 마르틴 외데고르, 하칸 찰하노글루, 다니 올모, 다니 카르바할, 콜 파머, 후벵 디아스, 데클란 라이스, 아르템 도우비크, 로드리, 필 포든, 안토니오 뤼디거,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부카요 사카, 엘링 홀란드, 윌리엄 살리바, 마츠 훔멜스, 페데리코 발베르데, 해리 케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토니 크로스, 비티냐, 아데몰라 루크먼, 니코 윌리엄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플로리안 비르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그라니트 자카, 킬리앙 음바페, 라민 야말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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