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점 8Ast’ 김준영, “프레디, 눈만 봐도 통하는 사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레디와는 말을 안 하고 눈만 봐도 통하는 사이다."
건국대는 4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와 원정 경기에서 107-76으로 대승을 거두며 8승 3패를 기록해 단독 3위에 올랐다.
김준영은 "프레디와는 말을 안 하고 눈만 봐도 통하는 사이다. 그래서 우리끼리 맞추지 않아도 이렇게 하면 이렇게 하는 게 자연스럽게 나온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건국대는 4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와 원정 경기에서 107-76으로 대승을 거두며 8승 3패를 기록해 단독 3위에 올랐다.
건국대가 대학농구리그에서 100점 이상 득점한 건 통산 6번째다. 그 중 5번 상대가 조선대다. 나머지 한 경기는 2012년 5월 7일 연세대와 연장 승부 끝에 107-103으로 이길 때 나왔다.
김준영(182cm, G)은 이날 18점 8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불안하게 출발한 3쿼터 초반 돌파로 득점을 올리며 역전의 위기에서 팀을 구해냈다. 18점은 프레디(18리바운드)와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이었다.
김준영은 이날 승리한 뒤 중계방송과 인터뷰에서 “우리가 여름 동안 후반기를 준비하면서 전반기에서 부족했던 수비를 가다듬었고, 공격에서는 패턴을 수정하고 새로 만들었다”며 “감독님, 코치님의 조언으로 후반기를 잘 준비해서 승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건국대는 4쿼터 막판 36점(107-71) 차이까지 앞서기도 했지만, 전반을 46-43으로 마쳤다. 전반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김준영은 “후반기 첫 경기인데 변명 아닌 변명을 하자면 우리끼리 준비가 잘 안 된 거 같다. 우리끼리 수비부터 하자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런 게 안 나와서 아쉬운 전반을 보냈다. 우리는 수비 중심의 팀인데 강한 수비가 안 나오고 안일하고 느슨한 수비가 나왔다”며 “감독님, 코치님께서 앞선부터 강한 수비를 하라고 주문하셨다. 우리가 안 된 로테이션 등 그런 걸 짚어 주셔서 살아났다”고 했다.
건국대는 이날 출전한 12명 중 11명이 리바운드 1개 이상 잡았다. 유일하게 리바운드가 없는 김준영은 “리바운드는 프레디에게 맡겼다”며 웃었다.
김준영은 이날 2점슛 10개 중 9개를 성공했다. 프레디는 2점슛 8개를 모두 넣었다. 프레디를 잘 살려준 선수 중 한 명이 김준영이다.
김준영은 “프레디와는 말을 안 하고 눈만 봐도 통하는 사이다. 그래서 우리끼리 맞추지 않아도 이렇게 하면 이렇게 하는 게 자연스럽게 나온다”고 했다.
김준영은 “성균관대와 경기 포함 남은 3경기 모두 질 생각이 없다. 우리가 단합하고, 그 팀에 대한 분석을 해서 공격과 수비를 잘 맞춰서 한 경기, 한 경기 이기면서 2학기를 좋게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