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윤 퇴임 후 경호시설 예산, 잠정 추산"

강희경 2024. 9. 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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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퇴임한 뒤 거주할 사저의 경호시설 예산이 전임 대통령보다 늘었다는 주장에 대해 대통령실은 비용이 잠정 추산된 금액으로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 퇴임 후 사저 경호·경비시설 관련 비용은 보통 임기 3년 차에 다음 해 예산에 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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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퇴임한 뒤 거주할 사저의 경호시설 예산이 전임 대통령보다 늘었다는 주장에 대해 대통령실은 비용이 잠정 추산된 금액으로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 퇴임 후 사저 경호·경비시설 관련 비용은 보통 임기 3년 차에 다음 해 예산에 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사업비가 역대 대통령보다 큰 것은 주로 지방에 사저를 둔 역대 대통령과 달리 서울이나 경기에 위치할 가능성을 고려해 수도권 부지 단가를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오히려 부지면적이 과거 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 사례와 비교할 때 절반 수준이고 건축 비용은 전임 대통령과 비슷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은 경호·경비시설과 부지 매입, 건축 비용 등은 정부 규정 지침에 따른 단가를 토대로 물가 상승분을 반영했다며, 앞으로 사저 위치가 결정될 경우 세부 예산안이 추가 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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