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억 건물주’ 서경석 “울면서 공인중개사 공부…2년 걸려” (르크크)[종합]
서경석이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 스토리를 밝혔다.
4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서경석. 코미디언, 공인중개사 등 직업 부자 이번에 도전할 종목은? 예능대부 갓경규 EP.58’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코미디언 서경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서경석은 지난 2021년 32기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했다고. 서경석은 “그때 코로나가 시작이 됐다. 그때 인터넷을 보는데 (내가) 오랫동안 홍보를 맡았던 회사의 (홍보) 주 종목이 그거더라. 얼마나 힘들길래 합격생들이 합격하면 열광을 하고, 떨어지면 슬퍼할까 했다”며 호기심에 시험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붙지 않더라도 공부는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공부는 굉장히 어려웠다고. 서경석은 “6과목 중 5과목이 법이다. 책이 엄청 두껍다. 공부를 하다가 눈물이 나더라. 양이 어마어마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다만 서경석은 “이미 칼을 뽑았지 않나. 2년에 걸쳐서 어렵게 합격을 했다. 지금 32기 공인중개사”라며 “제가 보던 해에는 40만 명이 응시했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경규는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 후 실제로 건물을 거래한 적이 있냐고 물었고, 서경석은 “없다”며 웃었다. 그는 “중개사가 자기와 관련 있는 부동산을 중개하거나 거래하는 것은 아주 대표적인 불법행위”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서경석은 끊임없이 공부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말했다. 서경석은 “어릴 때 공부를 싫어했고 공부를 해야만 했기 때문에 했다. 그런데 5학년 때부터 아버지 사업이 안 좋아지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고민했다. 대전역 앞에서 신문도 팔고 했는데, 안 되더라.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시험을 잘 보고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라며 해당 이유로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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