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선희 유엔총회도 불참 기류…"평양 지시 아직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이번 달 말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97차 유엔총회에 불참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 소식통은 "평양 외무성에서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에 최 외무상의 뉴욕 방문과 관련한 팩스(FAX) 지시가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북한이 이번 유엔총회에 평양으로부터 대표단을 파견할 가능성이 있다며 최 외무상도 동행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서재준 북한전문기자 노민호 기자 =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이번 달 말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97차 유엔총회에 불참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5일 뉴스1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 외무상이 미국을 가기 위해 경유할 중국 베이징에 북측의 관련 준비 동향이 아직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 소식통은 "평양 외무성에서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에 최 외무상의 뉴욕 방문과 관련한 팩스(FAX) 지시가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북한이 이번 유엔총회에 평양으로부터 대표단을 파견할 가능성이 있다며 최 외무상도 동행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최 외무상이 유엔총회를 찾을 경우 오는 24~30일로 예정된 유엔총회 일반토의 일정에서 북한 외무상으로는 6년 만에 연사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소식통은 "최선희가 뉴욕을 간다면 개인 차원이 아니기 때문에 주유엔 북한대표부가 선금을 내고 호텔 예약을 한다"라며 "아직 관련 절차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최 외무상은 지난 7월 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때도 참석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결국 불참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지난달 '제78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 순서' 자료를 인용, 북한에서 나오는 연설자는 최 외무상이 아닌 '대사급'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북한은 지난 2014~15년엔 리수용 외무상을, 2016~2018년엔 리용호 외무상을 파견시킨 바 있다. 북미 비핵화 협상이 결렬된 2019년부턴 김성 주유엔대사가 연설자로 나섰다.
최 외무상의 참석 여부가 주목을 받는 것은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북미 간 물밑 접촉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최 외무상이 미국을 찾는다면 최고지도자의 권위 있는 메시지를 들고 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유엔에 정통한 또 다른 소식통은 "참석자 명단은 회의 개최 며칠 전에도 수정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유엔총회 일반토의 스케줄은 각국에 미리 공지되지만 그사이 다른 일로 인해 부득이하게 불참하거나 또는 불참이 참석으로 바뀌는 경우가 종종 있다"라고 말했다.
ntig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오정연 "옛날부터 일찍 시집가면 깨지는 팔자라더라…딸 낳고 싶다"
- 와인·전복 '럭셔리 결혼식' 즐긴 女하객…신부는 "누구세요?" 철창행 위기
- "유학 간 여친에 월 1000만원 지원…바람피우더니 회사 강탈, 수십억 피해"
- 백스윙 골프채에 얼굴 맞아 함몰…"가해 여성 무혐의 억울"[영상]
- "남편 불륜 확실한데 물증 없어…스파이앱 깔아 증거 찾아도 될까요"
- 슬리퍼 신은 여고생 발만 노렸다…양말 벗겨 만진 제주 20대 추행범
- 로버트 할리, 5년 전 동성애 루머 해명 "여자 좋아합니다"
- 음주운전 사고 낸 女BJ "이미 박은 거 그냥 죽일걸" 라방서 막말
- 이민정, ♥이병헌 진지한 셀카에 "다시 시작된 도전" 폭소 [N샷]
- "유부남 페티시" 글 올리자…"만날까?" 1시간 만에 기혼 남성 쪽지 19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