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때 같은 반’ 사격 김예지에 ‘누구냐’던 양궁 김우진…“성형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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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선수 김예지가 충북체고 동창인 양궁선수 김우진에 대해 '아직도 내가 같은 반이었던 걸 전혀 기억 못 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제33회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연한 가운데, 김예지가 김우진과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사실을 전해 주목 받았다.
김우진은 "훈련 때문에 자주 학교에 못 갔다고 했는데, 김예지가 자기도 서울체고에 갔었다고 하더라"라고 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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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선수 김예지가 충북체고 동창인 양궁선수 김우진에 대해 ‘아직도 내가 같은 반이었던 걸 전혀 기억 못 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제33회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연한 가운데, 김예지가 김우진과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사실을 전해 주목 받았다.
그는 “우진이랑 고등학교 3학년 동창이다. 이번에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고, 체력 훈련장에 갔는데, 우진이가 열심히 훈련하더라. 반가운 마음에 가서 ‘우진아!’ 했는데, ‘누구?’ 하는 거다. 정말 표정이 처음 보는 사람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예지는 “‘나야, 김예지! 충북체고 김예지’ 했는데도, ‘어? 김예지?’ 하더니 끝까지 날 몰랐다. 그런데 지금도 모른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위탁교육 마저 같은 학교에서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우진은 “훈련 때문에 자주 학교에 못 갔다고 했는데, 김예지가 자기도 서울체고에 갔었다고 하더라”라고 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예지는 “저도 상비군이었고, 학교에 없었는데”라며 섭섭해했다. 결국 김우진이 “내가 기억을 잘 못해서”라면서 “미안해, 진짜 미안해”라고 재차 사과했다.
이어 김예지는 “(학창시절) 남학생에게 인기 많았을 것 같다는 말을 최근 많이 들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김우진도) 저를 아예 기억 못하지 않냐”고 호소했다. 그러자 김우진은 “조금 의심스러운 건 (김예지가) 고쳐서 못 알아보지 않았을까”라고 장난쳐 김예지를 발끈하게 만들었다.
김구라가 “과녁에 활 안 쏘고 이상한데 쏘고 있다. 친구로서 할 수 있는 농담”이라고 두 사람 사이를 흐뭇해했고, 김예지는 “남자보다 여자한테 인기가 많았다. 체고시절 주변 여중에서 편지를 써서 보내주고 멋있다고 싸이 일촌도 받고 그랬다”고 했다.
잠시 후 김우진과 챌린지를 찍을 때도 김예지는 “난 어렸을 때 더 예뻤어”라고 뒤끝을 드러냈다. 김우진이 얼굴을 가리키며 “이거(성형)한 거 아니고?”라고 재차 놀리자 김예지는 국가대표 동기를 주먹으로 때리며 동창 사이임을 증명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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