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與의료개혁특위 보강해 응급실 상황 점검, 필요 조치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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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의료대란이 장기화하고 있는 데 대해 "당 의료개혁특위를 보강해 응급실 등 의료현장의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응급실과 수술실 등 의료 현장의 공백과 불안이 생기는 것을 챙기는 것이 집권 여당의 중요한 임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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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응급실과 수술실 등 의료 현장의 공백과 불안이 생기는 것을 챙기는 것이 집권 여당의 중요한 임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 복지위 소속 의원들도 상황을 면밀히 챙기고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최근 싱크홀(땅꺼짐) 문제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 모두 다니는 도로에서 일어나는 일이어서 국민들 염려가 큰 것 같다”며 “정부 차원에서 면밀하게 예방책을 챙겨야 한다”고 한 대표는 촉구했다.
그는 최근 10년간(2014∼2023년) 싱크홀이 2805건 발생해 사망 2건, 부상 52건이 있었다는 국토교통부 통계를 인용, “원인을 한정할 수 없는 만큼 관측을 더 정밀하게 하고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곳에 대한 예방적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더 세밀하게 살펴보고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달라”고 당부했다.
한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계엄 준비 의혹’에 대해서는 “제가 발언한 이후 민주당이 한 이야기를 보면 정말 아무런 근거 없이 밑도 끝도 없이 내뱉은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황당하기 그지없다”고 비판했다.
정성호 민주당 의원이 ‘정치인이 이런 이야기를 왜 못하느냐’고 한 것에는 “국정이 장난인가”라고 일갈했다.
또 김민석 민주당 의원이 ‘한 대표는 계엄 같은 중요 정보를 알지 못할 것’이라고 한 것에는 “제가 모르고 김 의원이 아는 정보를 좀 공개해달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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