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니였어?"…컬러 콘택트렌즈, 알고보니 의료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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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콘택트렌즈는 K팝 아이돌과 배우들이 다양한 색상의 제품을 사용하면서 MZ세대에게 익숙한 패션 소품이 됐다.
하지만 콘택트렌즈는 엄연한 의료기기인 만큼 올바른 구매와 사용이 중요하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컬러 콘택트렌즈를 패션 소품 정도로 인식하는 탓에 돌려쓰거나 관리 용액을 재사용하는 경우가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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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렌즈, 눈에 직접 닿는 의료기기…안전 관리 중요
구매 전 안과 전문의에 진단 후 안과나 안경원서 구매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컬러 콘택트렌즈는 K팝 아이돌과 배우들이 다양한 색상의 제품을 사용하면서 MZ세대에게 익숙한 패션 소품이 됐다. 하지만 콘택트렌즈는 엄연한 의료기기인 만큼 올바른 구매와 사용이 중요하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시력보정용 콘택트렌즈를 비롯해 컬러 콘택트렌즈도 착용 시 각막에 직접 닿는 것이므로 잘못된 구매를 하거나 관리를 소홀히 하면 눈 통증, 충혈, 각막염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과거 안경의 대체 수단 정도로 인식됐던 콘택트렌즈는 최근 K-콘텐츠 유행으로 아이돌, 배우 등이 착용한 모습이 흔히 보이면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이들이 주로 착용하는 컬러 콘택트랜즈 시장은 국내에서만 오는 2033년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컬러 콘택트렌즈를 패션 소품 정도로 인식하는 탓에 돌려쓰거나 관리 용액을 재사용하는 경우가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렌즈를 돌려쓰면 자칫 눈병에 걸릴 수 있다"며 "반드시 안과전문의에게 검사를 받고 안과나 안경원에서 구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컬러나 패턴이 이쁘다는 이유로 인터넷 등으로 구매하면 눈 건강을 잃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콘택트렌즈 안전사용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식약처는 "콘택트렌즈는 정해진 사용시한 만큼만 사용하고 너무 오래 착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허가된 렌즈 관리 용액만 사용하고 관리 용액은 재사용해서는 안된다"라고 밝혔다. 또 "수영할 때는 콘택트렌즈 사용을 피하고, 눈이 아프거나 충혈되면 렌즈를 바로 빼고 병원을 방문해 안과 전문의에게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렌즈를 구매할 때 산소투과율은 착용감 등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산소투과율은 콘택트렌즈의 단위 면적을 통과하는 산소의 비율을 말한다. 콘택트렌즈 재료의 특성에 따라 산소투과율이 달라진다.
눈의 각막에는 혈관이 없어 외부 공기와 눈물로부터 산소를 공급 받는데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각막으로의 산소공급이 방해받게 되므로 산소투과율은 눈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콘택트렌즈를 너무 오래 착용하는 것도 눈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렌즈를 장시간 착용하면 오랫동안 각막에 산소공급이 부족해 각막이 붓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곧 세균에 감염되거나 상처를 내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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