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곽상도 아들 50억 퇴직금도 무죄...문재인 사위 월급이 뇌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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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과 법무부 장관을 지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사위가) 취업해서 (일하고) 받은 돈을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받은 뇌물이라고 보는 게 논리적으로 가능한 얘기냐"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문 전 대통령의 사위가 대가성으로 어디를 취업했다 하는 얘기가 이미 3년 전에 나왔다"며 "갑자기 전면적으로 공개하고 압수수색 영장에 '문재인'이란 이름을 피의자로 넣는 등 해괴망측한 일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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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과 법무부 장관을 지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사위가) 취업해서 (일하고) 받은 돈을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받은 뇌물이라고 보는 게 논리적으로 가능한 얘기냐"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5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성인인 자녀들에게 부모가 재정적으로 도움을 줄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장인과 사위를 경제공동체로 묶어) 사위가 받은 급여를 장인이 뇌물을 받은 것이라 할 수 있느냐"며 "곽상도 전 민정수석 아들은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았는데 부친과 경제공동체가 아니란 이유로 무죄가 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문 전 대통령의 사위가 대가성으로 어디를 취업했다 하는 얘기가 이미 3년 전에 나왔다"며 "갑자기 전면적으로 공개하고 압수수색 영장에 '문재인'이란 이름을 피의자로 넣는 등 해괴망측한 일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용뿐 아니라 시점에도 문제가 있다. 윤석열·김건희 두 분의 범죄 비리 혐의 때문에 논란이 많은 상태에서 국정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지 않으냐"며 "문 전 대통령과 가족 이야기를 전면화시켜 본인의 무능·실정을 가리려고 하는 것 같은데 악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번 수사가 (초기에는 이스타항공 등에 집중했다가 문 전 대통령 가족으로 넘겨온 것이) 본류를 벗어나 '제2의 논두렁 시계'로 가고 있다"며 "사위의 취업과 관련해 문 전 대통령이 지시했다는 것이 나오지 않은 상황서 뭉칫돈을 김정숙 여사가 보냈다는 식으로 소소한 것들을 언론에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김 여사가 돈세탁하려는 식으로 언론에 흘린 것 같은데 누가 돈세탁하려는 사람이 자기 실명을 적어 송금하겠느냐"며 "따님의 호화별장도 마찬가지다. 공유숙박 사업을 위해 30년 넘은 시골집을 샀는데 이걸 별장이라고 (언론에) 흘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정권이 성과를 못 이루니 문 전 대통령과 가족에게 몹시 나쁜 낙인을 계속 던지고 있다. 우리만 나쁜 게 아니고 김건희만 디올백 받은 게 아니라 저쪽은 더 나빠 이런 프레임 형성을 위해 온갖 먼지 털기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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