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체코 안보보좌관 면담..."원전 사업으로 관계 도약 기회"

조수현 2024. 9. 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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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어제(4일) 오후 체코 총리 특사 자격으로 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토마쉬 포야르 체코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양국 관계와 현안들을 협의했습니다.

조 장관은 체코 정부가 두코바니 신규 원전 입찰에서 '팀코리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데 사의를 표하고, 이번 원전 사업을 계기로 양국 관계는 새로운 단계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달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의 획기적인 발전 기반이 마련되도록 부처별로 원전, 무역·투자, 첨단산업,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포야르 보좌관은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이 원전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는 물론 양국 관계가 한층 발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등의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자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양국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적극 조성하고, 내년 한-체코 수교 35주년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1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공고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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