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은 '월클'… 중국 공격수 우레이 "일본 플레이방식 파악했다"

김영훈 기자 2024. 9. 5. 10: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이 팔레스타인과 경기를 치르는 동안 일본에선 일본과 중국이 맞붙는다.

일본과 중국은 5일 오후 7시35분 일본 사이타마스타디움2002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C조 1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1975년 이래 일본은 중국을 상대로 15승8무7패를 기록했다.

중국 대표 우레이(상하이 상강)는 "일본은 강하지만 우리는 쉽게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훈련과 영상을 통해 일본의 플레이 방식을 파악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과 중국이 5일 오후 7시35분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사진은 지난 2월 카타르아시안컵 8강전 엔도 와타루(리버풀)의 모습. /사진=뉴스1
한국이 팔레스타인과 경기를 치르는 동안 일본에선 일본과 중국이 맞붙는다.

일본과 중국은 5일 오후 7시35분 일본 사이타마스타디움2002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C조 1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일본 국가대표팀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끌고 있다. 엔도 와타루(리버풀),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등 유럽파들이 소집됐다. 성추문 논란을 일으킨 이토 준야(스타드 드 랭스)도 복귀했다. 도미야스 아케히로(아스널),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는 부상으로 이탈했다.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이끌고 있다. 중국은 카타르아시안컵 이후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을 해임하고 이반코비치 감독을 선임했다. 중국은 지난 8월 중순부터 합숙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반코비치 감독은 2021년 오만 감독 시절 일본에 1-0으로 승리한 경험이 있다. 간판스타 우레이와 포르투갈 출신 귀화 선수 페이난 두오(페르난지뉴 엔리케)의 활약도 기대된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일본이 우위다. 현재 일본은 피파랭킹 18위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다. 이에 맞서는 중국은 87위다. 상대전적도 일본이 훨씬 앞선다. 1975년 이래 일본은 중국을 상대로 15승8무7패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14경기 연속으로 패배한 적이 없다.

모리야스 감독은 "힘든 싸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항상 눈앞의 경기에 최선의 준비를 할 것이고 끈질기게 사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경계해야 할 팀"이라며 "철저하게 분석해서 전술과 정신력에서 앞서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일본과 중국이 5일 오후 7시 35분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사진은 지난 1월 카타르아시안컵 조별예선 2차전 우레이(상하이 상강)의 모습. /사진=뉴시스
중국은 2002 한일월드컵 이후 24년만에 월드컵 본선행을 노린다. 북중미월드컵 본선 참가국이 종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된 만큼 중국 축구팬들의 기대도 높아졌다.

중국 대표 우레이(상하이 상강)는 "일본은 강하지만 우리는 쉽게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훈련과 영상을 통해 일본의 플레이 방식을 파악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반코비치 감독도 "우리는 미리 고개를 숙이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 팀은 용기를 가지고 이 경기에 승자의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3차 예선에 대한 중국 팬들의 반응은 결코 긍정적이지 않다. 팬들의 가장 큰 불만은 대표팀 명단이 납득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소후닷컴은 "팬들은 슈퍼리그 선두이자 16연승을 달리고 있는 상하이 하강 소속 선수가 4명뿐인 것에 불만을 품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훈 기자 mike49@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