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집 놀러 갔다 후배 어머니 차 훔쳐 달아난 고교생 입건

박서경 기자 2024. 9. 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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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의 집에 놀러 갔던 고등학생이 후배 어머니의 차를 훔쳐 타고 나갔다가 경찰 추격 끝에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A 군의 절도 행위는 교통 단속 중이던 경찰이 신호를 위반한 A 군의 차량을 발견하면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즉시 정차 명령을 내렸으나, A 군은 이에 따르지 않고 약 5km를 달아났습니다.

A 군은 경찰 조사에서 "차에 키가 꽂혀 있어서 몰고 나왔다"며 "차를 운전해보고 싶어 호기심에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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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의 집에 놀러 갔던 고등학생이 후배 어머니의 차를 훔쳐 타고 나갔다가 경찰 추격 끝에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절도와 무면허 운전 혐의로 A 군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군은 어젯밤(4일) 10시 반쯤 평택시 안중읍에 있는 후배 B 군의 집에 놀러 갔다가 B 군 어머니의 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A 군은 친구 2명을 불러 차에 태운 뒤 인근을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군의 절도 행위는 교통 단속 중이던 경찰이 신호를 위반한 A 군의 차량을 발견하면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즉시 정차 명령을 내렸으나, A 군은 이에 따르지 않고 약 5km를 달아났습니다.

A 군의 차량은 도로 옆 전봇대를 들이받고 멈췄습니다.

이후 차량에서 불이 났지만, 경찰이 소화기로 즉시 진압했습니다.

사고로 큰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군은 경찰 조사에서 "차에 키가 꽂혀 있어서 몰고 나왔다"며 "차를 운전해보고 싶어 호기심에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차량에 동승한 다른 고등학생 2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사진=경기 평택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박서경 기자 p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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