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소재 클러스터 성과교류회…"산업활용·국제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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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관계부처와 함께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바이오소재 클러스터 성과교류회'를 개최, 첨단바이오 육성과 국내외 바이오소재 기관 간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축사에서 "세계적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바이오와 디지털의 융합을 통한 첨단바이오 기술개발과 더불어 바이오 경제의 기반이 되는 바이오소재 확보와 활용 또한 중요하다"며 "연구·산업 현장 눈높이에 맞는 바이오소재를 제공해 활용을 촉진하고 세계적 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우리나라 바이오 분야 경쟁력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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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관계부처와 함께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바이오소재 클러스터 성과교류회'를 개최, 첨단바이오 육성과 국내외 바이오소재 기관 간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축사에서 "세계적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바이오와 디지털의 융합을 통한 첨단바이오 기술개발과 더불어 바이오 경제의 기반이 되는 바이오소재 확보와 활용 또한 중요하다"며 "연구·산업 현장 눈높이에 맞는 바이오소재를 제공해 활용을 촉진하고 세계적 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우리나라 바이오 분야 경쟁력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과거 부처별로 관리되던 274개 동물·식물·미생물·인체 유래물 자원은행을 2020년 14개 바이오소재 클러스터로 재편에 나섰고, 현재 모델동물·천연물·합성화합물·야생생물·해양생물 등 14개 클러스터가 운영되고 있다.
이들 클러스터는 혁신 바이오 자원 확보, 표준화를 통한 고품질 소재 제공, 분석·실험 대행 등 맞춤형 기술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바이오소재 정보 통합플랫폼 '바이오원'(www.bioone.re.kr)에서 분야별 소재를 검색하고 분양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통합플랫폼에 모든 클러스터의 소재가 다 포함된 것은 아니지만 기존 합성화합물, 배양세포, 천연물 소재에다 올해 미생물, 뇌, 모델동물, 축산, 해양생물이, 내년·후내년에 야생생물과 종자가 각각 추가되는 등 지속 확대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글로벌 도약을 위한 한국의 디지털바이오 혁신방안'을 주제로 한 권석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부원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한국·중국·일본 3국의 바이오 소재자원은행 현황과 비전 발표, 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와 정형남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등 산업계 인사들의 신약 개발 관련 바이오소재 발표 등이 진행됐다.
바이오원(BioOne) 플랫폼 시연과 14개 클러스터 현황과 성과도 전시됐다.
한편, 전날 같은 장소에서는 한·중·일을 포함해 아시아·오세아니아 16개국 11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아시아 연구소재은행 네트워크(ANRRC) 총회도 열렸다.
서울대 성제경 교수가 의장을 맡고 있는 ANRRC는 2009년 설립돼 생물자원 보존과 유망 자원 공급 관련 교류, 국제공동연구 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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