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큐브 '넬마스토바트', 임상 1상 CSR 수령..."안전성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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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개발기업 에스티큐브가 항BTN1A1 면역관문억제제 '넬마스토바트(hSTC810)'에 대한 글로벌 임상 1상 최종결과보고서(CSR)를 수령했다고 5일 밝혔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임상 1상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으므로, 1차 지표인 안전성 결과만으로도 항암제로서의 신약개발 가치는 충분히 증명한 것"이라며 "면역항암제로 치료가 어렵다고 알려진 콜드튜머 및 이질적 환자군을 대상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항BTN1A1 치료제의 인체 내 명확한 작용기전과 항암활성을 규명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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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개발기업 에스티큐브가 항BTN1A1 면역관문억제제 '넬마스토바트(hSTC810)'에 대한 글로벌 임상 1상 최종결과보고서(CSR)를 수령했다고 5일 밝혔다. 계열 내 최초(First in Class) 면역항암제로서 항BTN1A1 치료법의 우수한 안전성과 과학적 작용기전, 유효성을 입증했다.
에스티큐브는 2022년 진행성 고형암 환자 47명을 대상으로 넬마스토바트 단독요법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PK), 예비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국가, 다기관, 다회 투여, 공개, 용량증량 임상 1상을 진행했다. 이는 넬마스토바트 최초의 인체 대상 임상시험이었다.
회사에 따르면 피험자들은 이전 항암치료에 3회 이상 실패한 말기 암 환자들로서 대장암, 소세포폐암, 난소암 등 대표적인 '콜드튜머(Cold Tumor, 면역항암제 불응성 종양)'에 해당하는 환자들이 대다수였다. 콜드튜머는 면역세포가 결핍돼 있어 기존 면역항암제로는 약효가 듣지 않는 암이다.
환자들은 2주에 한 번씩 넬마스토바트를 투여 받았으며 6단계 용량 증량(0.3mg/kg, 1mg/kg, 3mg/kg, 6mg/kg, 10mg/kg, 15mg/kg) 및 용량 확장 코호트로 구성됐다.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는 미국 MD앤더슨암센터, 예일암센터, 마운트사이나이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 고대안암병원이 참여했다.
그 결과 넬마스토바트는 1차 지표인 안전성, 내약성에서 우수한 결과가 확인됐다. 모든 피험자(47명) 및 최대투여용량(15mg/kg)에서 용량제한독성(DLT)이 발생하지 않아 최대내성용량(MTD)에 도달하지 않았다.
투여 후 이상반응(TEAE)과 관련해서는 1등급 또는 2등급 수준의 피로, 식욕감퇴 등 경미한 이상반응(AE)이 대부분이었으며 약물과 관련된 사망은 없었다. 치료관련 이상반응(TRAE)은 24명(51.1%)에서 발생했으나 대부분 1등급 또는 2등급의 경미한 이상반응이었다.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3등급 이상의 치료 관련 이상 반응은 1명(2.1%)에게만 나타났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임상 1상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으므로, 1차 지표인 안전성 결과만으로도 항암제로서의 신약개발 가치는 충분히 증명한 것"이라며 "면역항암제로 치료가 어렵다고 알려진 콜드튜머 및 이질적 환자군을 대상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항BTN1A1 치료제의 인체 내 명확한 작용기전과 항암활성을 규명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박기영 기자 pgy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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