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추석 앞 특별감찰 실시···"무관용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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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추석을 앞두고 '특별 감찰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민정수석실은 "정부 출범 3년차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 직원들에 대해 공직 기강 확립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특별 감찰 기간 중 적발된 비위 행위에 대해선 행위자 및 해당 부서장의 관리 책임까지 무관용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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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추석을 앞두고 ‘특별 감찰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명절을 기점으로 발생할 수 있는 금품 수수 등 비위와 근무 태만에 대해 집중 감찰을 벌이고 적발된 공직자에 대해선 상급 책임자까지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대통령실 민정수석실은 5일 대통령실 전체 직원들에게 “기강 해이에 대한 주의 환기 및 관심 촉구를 위해 이달 5일부터 20일까지 ‘특별 감찰 기간’으로 설정해 운영한다”고 공지했다.
민정수석실은 “정부 출범 3년차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 직원들에 대해 공직 기강 확립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특별 감찰 기간 중 적발된 비위 행위에 대해선 행위자 및 해당 부서장의 관리 책임까지 무관용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대통령실 소속으로 품위를 유지하고 원활한 국정 동력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최근 대통령실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기강을 다잡고 성과 창출을 독려하고 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전날 약 2년 만에 대통령실 전체 직원이 참석하는 조회를 열고 “이번 조회를 계기 삼아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성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며 차질 없는 국정과제 추진과 신뢰 회복을 위해 전 직원이 책임감을 되새겨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정 실장은 “우리가 대통령의 ‘정책 홍보 전사’가 돼야 하고 백병전까지도 마다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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