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관광·문화장관회의 10일부터 일본서 개최

제10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와 제15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가 오는 10일 일본에서 개최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유인촌 장관이 오는 10일부터 사흘 동안 일본 고베와 교토에서 각각 열리는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와 문화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 일본에서는 사이토 데쓰오 국토교통성(관광 담당) 대신과 모리야마 마사히토 문부과학성(문화) 대신, 중국에서는 장정 문화여유부 부부장이 각각 참석할 예정입니다.

관광장관회의는 3국이 관광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순차적으로 여는 정부 간 회의로, 2019년 인천 개최 이후 올해 5년 만에 열립니다.

이번 회의는 오는 10일 한-일 양자 회의에 이어 11일에는 한·중·일 회의가 진행됩니다.

3개 나라는 회의를 마치고 ▲ 코로나19 이후 관광 교류의 조속한 회복과 추가 발전을 위한 공동목표 확인 ▲ 환경·경제·사회의 3요소를 고려한 지속 가능한 관광 추진 ▲ 지역관광 활성화를 비롯한 관광 교류의 질적 향상 도모 등 3국의 협력 방안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문화장관회의는 오는 12일 한-일, 한-중 양자 회의에 이어 한·중·일 회의가 진행됩니다.

문화장관회의에서는 ▲ 미래세대 문화교류와 협력 강화 ▲ 문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 문화 분야 디지털 전환에 따른 창작활동 지원 강화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또 지난 5월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이 선포한 '2025~2026 문화교류의 해' 협력 각서(MOC)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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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