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성범죄 대응 강화…딥페이크 대응 보안株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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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딥페이크를 비롯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사이버 보안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다.
법무부는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을 위한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12억원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에 딥페이크 성범죄·디지털 성폭력 근절 대책단을 최근 구성했다.
국민의힘도 디지털 성범죄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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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딥페이크를 비롯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사이버 보안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다.
5일 오전 9시29분 현재 한컴위드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뛴 2990원을 나타내고 있다. 모니터랩도 552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밖에 샌즈랩(22.9%) 한싹(15.52%) 시큐센(14.98%) 라온시큐어(10.67%) 디지캡(6.93%) 한빛소프트(2.58%) 씨유박스(2.44%) 등이 동반 오름세다.
법무부는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을 위한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12억원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범죄피해자 지원 예산도 65억원 확대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에 딥페이크 성범죄·디지털 성폭력 근절 대책단을 최근 구성했다. 국민의힘도 디지털 성범죄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샌즈랩은 생성형 AI 역기능 중 하나인 딥페이크를 탐지하는 서비스 페이크체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페이크체크는 사용자가 직접 웹사이트에 접속해 딥페이크가 의심되는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수 초 내로 위조 진위 여부를 분석해 판별 결과를 알려준다.
해당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며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샌즈랩은 현재 국민들이 직면한 사회적 이슈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보태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자체 구축하고 유지하는데 드는 클라우드 서비스 등의 모든 비용을 사회 공헌 차원에서 직접 부담하기로 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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