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우승 일궜던 오시멘, 나폴리 떠나 갈라타사라이로 1년 임대

허종호 기자 2024. 9. 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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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오시멘이 SSC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로 1년간 임대됐다.

갈라타사라이는 5일 오전(한국시간) 오시멘의 임대 이적을 발표했다.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로 떠나면서 2026년까지였던 나폴리와 계약기간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했다.

이에 나폴리는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하면서 오시멘의 이적을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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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타사라이와 계약한 빅터 오시멘. 갈라타사라이 홈페이지

빅터 오시멘이 SSC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로 1년간 임대됐다.

갈라타사라이는 5일 오전(한국시간) 오시멘의 임대 이적을 발표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에서 내년 6월까지 활동하며 세전 연봉 600만 유로(약 89억 원)를 받을 예정이다.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로 떠나면서 2026년까지였던 나폴리와 계약기간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했다.

오시멘은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6골을 작성, 득점왕에 오르며 나폴리의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수비진의 중심에서 활약하며 오시멘과 호흡을 맞췄다. 오시멘은 그러나 지난 시즌엔 15골에 머무르면서 2022∼2023시즌과 같은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나폴리 역시 10위에 그쳤다.

오시멘은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유럽 명문 구단들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아흘리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에 나폴리는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하면서 오시멘의 이적을 대비했다. 그러나 오시멘의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고, 루카쿠의 합류로 오시멘은 뛸 자리까지 사라졌다. 결국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 임대를 선택해야만 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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