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어젯밤 이어 오늘 오전에도 쓰레기 풍선 부양
유영규 기자 2024. 9. 5. 09:48
▲ 지난 7월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인근에 떨어진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의 내용물
북한이 4일 밤부터 오늘(5일) 새벽까지 420여 개의 쓰레기 풍선을 살포한 데 이어 오늘 오전 9시쯤부터 또다시 쓰레기 풍선을 부양 중이라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이 전날 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부양한 쓰레기 풍선 중 20여 개가 서울과 경기북부에 낙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합참은 "확인된 풍선의 내용물은 종이류·플라스틱병 등 쓰레기이며, 분석결과 안전에 위해 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9시경부터 (북한이) 또다시 풍선을 띄우고 있으므로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전날 남쪽을 향해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25일 만입니다.
북한은 지난 5월 말부터 남측의 대북 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남측으로 쓰레기 풍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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