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정기국회서 연금 모수개혁 논의 마쳐야"

박상곤 기자, 김훈남 기자 2024. 9. 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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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정부의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해 "이번 정기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에서 모수개혁부터 확실히 논의를 완료해야 한다"며 "그래야 22대 국회에서 (연금)구조개혁까지 마무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날 보험료율을 현재 9%에서 13%까지, 세대별로 차등해 올리는 것을 골자로 한 국민연금 개혁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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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9.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정부의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해 "이번 정기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에서 모수개혁부터 확실히 논의를 완료해야 한다"며 "그래야 22대 국회에서 (연금)구조개혁까지 마무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날 보험료율을 현재 9%에서 13%까지, 세대별로 차등해 올리는 것을 골자로 한 국민연금 개혁안을 발표했다.

한동훈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주재하고 "연금개혁이라는 건 모두를 만족시킬 답을 낼 영역은 아니지만 미루면 국가위험이 생기고 누군가 적기에 해내야할 개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이번 국회가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하고 "22대 국회에서 해결할 과제라는 비장한 각오로 여·야·정이 동참해 좋은 결론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훈 대표는 당내 의료개혁특위 보강과 의료공백사태에 대한 적극 대응방침도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힘 의료개혁특위를 보강해 응급실 의료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찾아나갈 것"이라며 "응급실과 수술실, 의료현장 공백과 불안을 챙기는 것은 집권여당의 중요한 의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주장하는 정부의 계엄 준비에 대해선 "민주당의 이야기를 보면 아무런 근거 없이 내뱉은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정치인이 이 정도 이야기를 못하냐'고 하는데 '장난도 못치냐'이런 얘기. 국정이 장난이냐"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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