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수산물값 꿈틀‥굴비·김 30% 넘게 올라

박진주 jinjoo@mbc.co.kr 2024. 9. 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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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열흘 앞두고 주요 수산물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참조기(냉동) 1마리 소매가격은 어제 기준 1천754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0.1% 높습니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롯데와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3사와 대형마트 3사의 추석 선물 세트 가격을 조사해본 결과 김 가격은 지난 설보다 최대 56.3%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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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연합뉴스

추석 연휴를 열흘 앞두고 주요 수산물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참조기(냉동) 1마리 소매가격은 어제 기준 1천754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0.1% 높습니다.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인 평년 가격보다도 30.2% 높은 수준입니다.

조기를 소금에 절이고 해풍에 말린 굴비는 1마리 2천76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평년보다 37.1% 비쌉니다.

제사에 쓰이는 대표적 음식인 참조기와 굴비 가격이 오른 것은 어획량이 줄었기 때입니다.

해양수산부는 남획으로 개체수 자체가 줄어든 데다 기후변화로 어군이 형성되는 장소나 시기가 변화해 조업에 어려움이 생긴 점이 어획량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추석 선물로 자주 활용되는 김 가격도 오름세입니다.

연초 장당 100원을 밑돌던 김 소매가격은 어제 장당 135원으로 올랐는데, 작년 같은 기간보다 38%, 평년보다 49.1% 각각 오른 가격입니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롯데와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3사와 대형마트 3사의 추석 선물 세트 가격을 조사해본 결과 김 가격은 지난 설보다 최대 56.3% 올랐습니다.

박진주 기자(jinjo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33857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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