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계엄 '장난도 못치냐'는 민주당, 국정이 장난인가"

유범열 2024. 9. 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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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최근 윤석열 정부 계엄령 선포 가능성을 연일 주장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장난도 못 치냐고 하는데, 국정이 장난인가"라고 쏘아붙였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계엄 관련 '정치인이 이정도 이야기도 못 하냐'고 이야기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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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최근 윤석열 정부 계엄령 선포 가능성을 연일 주장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장난도 못 치냐고 하는데, 국정이 장난인가"라고 쏘아붙였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계엄 관련 '정치인이 이정도 이야기도 못 하냐'고 이야기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들이 밑도 끝도 없이 내뱉은 말임을 알 수 있다"며 "황당하기 그지 없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또 김민석 의원은 한동훈은 계엄 정보같은 것은 알지 못할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며 "이렇게 말씀드린다. 제가 모르고 김 의원이 아는 정보를 공개해달라"고 맹공했다.

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해선 "인요한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의료개혁특위를 보강해서 의료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찾아나겠다"고 했다. 그는 "수술실과 의료현장의 불안을 챙기는 것이 집권여당의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복지위 소속 의원들에게도 "상황을 면밀히 챙기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한 대표는 전날 정부가 발표한 연금개혁안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봐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답을 낼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라며 "그렇지만 미루면 국가적으로 큰 문제가 생기고, 누군가는 반드시 적기에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국회 차원의) 연금개혁특위를 설치해 모수개혁 문제를 확실히 논의 완료해야 22대 국회에서 구조개혁까지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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