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아이바이오 "백혈병 신약 후보, 연구자 임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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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신약 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가 대양주 내 백혈병 및 림프종 전문 임상 연구 그룹인 ALLG(Australasian Leukaemia and Lymphoma Group)와 연구에 나선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ALLG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로 개발 중인 'PHI-101'의 연구자 주도 임상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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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신약 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가 대양주 내 백혈병 및 림프종 전문 임상 연구 그룹인 ALLG(Australasian Leukaemia and Lymphoma Group)와 연구에 나선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ALLG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로 개발 중인 ‘PHI-101’의 연구자 주도 임상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자 주도 임상은 임상의가 주도하는 임상 시험으로, 제약사가 개발한 신약을 이용해 새로운 치료 방법을 찾는 연구를 말한다.
이번 PHI-101의 연구자 주도 임상(임상명 ALLG AMLM26 INTERCEPT)은 파로스아이바이오와 ALLG의 지원을 바탕으로 호주와 뉴질랜드, 미국에 위치한 병원에서 동시 진행된다.
이번 임상의 총책임은 호주 의학 연구소 ‘월터 엘리자 홀’의 혈액 세포 및 혈액암 중개연구 책임자이자 피터 맥캘럼 암센터와 왕립 멜번 병원 임상의인 앤드류 웨이 교수가 담당한다.
웨이 교수는 ALLG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 그룹 의장을 맡고 있는 AML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로, AML과 미세잔존질환(MRD)에 대한 새로운 표적과 치료법 개발을 중심으로 한 임상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AML의 궁극적인 치료 목적은 재발이 없는 완전관해(암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에 도달하는 것이다. 재발의 주요인은 MRD로, MRD 검사 결과에 따라 완치 판정을 받은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찰과 관리가 필요하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완치 판단을 받은 이후에도 MRD 양성으로 높은 재발 가능성을 확인한 AML 환자들을 위한 관해 유도와 유지를 위한 치료제로 승인을 얻기 위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MRD 치료 연구 결과를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조건부 허가 및 가속 승인을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연구자 임상의 총책임자 앤드류 웨이 교수는 “그간 진행된 PHI-101의 임상 결과에 따르면, 충분한 내약성과 안전성은 물론 타 약물 대비 탁월한 효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판단해 연구자 주도 임상을 제안하게 됐다”며 “이번 임상 연구를 통해 MRD 양성 AML에 대한 PHI-101의 효능뿐 아니라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있는 환자의 임상적 재발을 예방하고, 지연시키는 선제적 요법으로서 PHI-101의 잠재력을 검증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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