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 475km' 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출시

제네시스가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사진=현대차

제네시스가 5일 G80 전동화부분 변경경 모델(G80 전동화 모델)의 상세 정보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21년 7월 선보인 G8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의 첫 번째 전기차다.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시스템 기반의 우수한 전동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왔다.

이번 G80 전동화 모델은 범퍼, 램프 등에 디테일을 가미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여유로운실내 공간간 확보를 위해 차체를 플래그십 수준으로 확대했다.

기존 배터리 대비 용량은 7.3kWh증대한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475km까지 높였다.

합산 출력 272kW, 합산 토크 700Nm의 듀얼 모터로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 5.1초의 가속력을 자랑한다.

▲능동형 후륜 조향 ▲쇼퍼 모드 ▲신규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등을 새롭게 적용해 승차감과 주행 감성을 향상했다.

더불어 ▲27인치 통합형 디스플레이 ▲동승석 메모리 시트 ▲뒷좌석 VIP 시트 등 차량 탑승객 모두를 위한 고급 사양을 적용했다.

G80 전동화 모델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세제 혜택택 적용 전 기준으로 8919만 원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G8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의 디자인과 기술력을 응축한 모델이다"라며 "오너가 직접 운전하거나 의전용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럭셔리 세단으로서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kse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