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추석 맞아 중소협력사에 거래대금 890억원 조기 지급

인천 송도 사옥 [사진 =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이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유동성 제고를 위해 거래대금을 최대 10일 앞당겨 지급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오는 12일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위해 당초 13~22일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 890억원을 조기 지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지급 대상은 최근 포스코이앤씨와 거래하고 있는 970개 중소기업이며, 거래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앞서 포스코이앤씨는 2010년부터 업계 최초로 중소기업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 오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건설 경기 불황과 고금리로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조기 지급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해소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