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계엄령 의혹' 띄운 野...양문석 "장군들 정보 삭제, 두렵고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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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계엄령 발언과 관련해 야권 내부에서도 근거 없는 의혹 제기를 지양해야 한다는 자성론에 힘이 실린 가운데 양문석 민주당 의원이 또다시 정부의 계엄령 가능성을 언급했다.
양 의원은 4일 밤 본인의 소셜미디어(SNS)에 "계엄령이라는 귀신이 대한민국 하늘에 떠돌고 있다. 두렵고 무섭다"라며 "만에 하나라도 현실이 되면 영화 '서울의 봄'에서 봤던 참혹한 현장을 또다시 맞닥뜨릴 수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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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계엄령 발언과 관련해 야권 내부에서도 근거 없는 의혹 제기를 지양해야 한다는 자성론에 힘이 실린 가운데 양문석 민주당 의원이 또다시 정부의 계엄령 가능성을 언급했다.
양 의원은 4일 밤 본인의 소셜미디어(SNS)에 "계엄령이라는 귀신이 대한민국 하늘에 떠돌고 있다. 두렵고 무섭다"라며 "만에 하나라도 현실이 되면 영화 '서울의 봄'에서 봤던 참혹한 현장을 또다시 맞닥뜨릴 수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제 아들이 서울에서 2시간 거리 최전방에서 수색대로 근무하고 있다"며 "현역 군인이 총칼을 들고 부모·형제를 겨눴던 역사적 경험이 기성세대를 더욱 두렵고 무섭게 한다"고 썼다.
양 의원은 "대한민국 국군 장군 382명 가운데 130여명이 나무위키(지식백과)에서 자신의 정보를 삭제했다"며 "이런 집단행동이 두렵고 무섭다. 설마가 사람 잡는 세상, 역사책에서나 봤던 독재정권 치하에서 우리는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양 의원은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 장성의 인물정보가 조직적으로 삭제된 정황이 포착됐다며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는 의혹으로 볼 여지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양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단순한 정보삭제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안보와 군 투명성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사안"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신임을 받은 소수의 육군 인사들이 4월과 5월에 정보삭제를 요청한 것은 의도가 숨겨져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발언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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