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정소민 짝사랑 타임라인→이젠 직진이겠네 (엄마친구아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2024. 9. 5. 09:2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사진|tvN
정해인, 정소민이 터닝 포인트를 맞았다.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이 관계의 터닝 포인트를 맞았다. 지난 6회 시청률이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8%(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로 다시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TV-OTT 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는 2위,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는 정해인(1위)과 정소민(2위)이 3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8월 5주차 기준)

극 중 최승효(정해인 분)가 배석류(정소민 분)를 향한 오랜 짝사랑을 들키며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배석류에게 타임캡슐 편지가 발각되자 최승효는 학창 시절 장난이었다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말았다. 하지만 그날 이후, 그는 배석류와 거리를 두며 더는 옛날처럼 지낼 수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배석류는 서운함이 쌓인 상태로 최승효를 다시 찾아갔고, “그때도 지금도 너 때문에 내가 돌아버릴 것 같다고!”라며 억눌려 왔던 마음을 터뜨리는 그에게서 자신에 대한 친구 이상의 감정을 감지했다. 이에 제작진은 관계의 터닝 포인트를 앞두고, 최승효의 짝사랑 타임라인과 감정 변화를 짚었다.

사진|tvN
● 짝사랑의 시작! 배석류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계속된 마음을 자각한 순간

제작진에 따르면 서로의 흑역사와 수많은 처음을 모두 기억하고 알고 있었던 두 사람. 최승효에게 배석류는 친구 이상도 이하도 아닌, 말 그대로 ‘엄마 친구 딸’ 그뿐이었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 배석류에 대한 특별한 마음을 자각한 순간이 찾아왔다. 수영 선수로 국가대표 선발을 앞두고 열린 시합에 오직 배석류만 자신을 응원하러 온 것이었다. 타임캡슐의 편지 속 “엄마도 아빠도 오지 않은 내 시합에, 시험까지 포기하며 응원 와준 그 앨 보며 깨달았어. 나는 배석류를 만난 이후로 걜 좋아하지 않았던 적이 없다는 걸”이라는 문구는 오랜 짝사랑 시작을 알렸다.

● 최승효가 미국에 간 진짜 이유?! 어긋난 타이밍 속 고백 시도 실패

하지만 가까운 사이인 만큼 고백은 더욱 두렵고 망설여졌다. 학창 시절 내내 마음을 숨겼던 최승효는 어른이 되고 나서야 용기를 내기로 했다. 미국에서 유학 중인 배석류를 만나러 떠났고, 기숙사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취기가 올라 품에 안긴 그를 보는 최승효의 심장은 빠르게 요동쳤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잠든 배석류를 바라보며 ‘미국에 와서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을 묻는 그의 질문을 떠올린 최승효의 “바보야, 내가 왜 왔겠냐”라는 마음의 소리가 보는 설렘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 최승효. 어긋난 타이밍은 용기만으로 되돌릴 수 없었고, 고백은 시도조차 못 한 그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tvN
● 타임캡슐과 함께 봉인 해제 된 마음! 두 번째 자각과 짝사랑 부정기

최승효와 배석류의 관계에는 진전이 없었다. 그러던 중 최승효는 혜릉동 삼총사가 학창 시절 함께 묻어둔 타임캡슐을 떠올렸다. 십수 년이 지나 봉인 해제 된 타임캡슐은 과거로 묻어둔 채 잊고 있었던 짝사랑의 기억을 소환시켰다. 이로써 최승효는 배석류를 향한 오래된 감정을 다시 자각했다. 그는 “시효도 이미 다 지난 감정”이라며 자신의 감정을 애써 외면하고 무시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단지 친구일 뿐이던 그의 눈빛에 설레고, 전 약혼자를 아직 사랑한다는 말이 신경 쓰였다.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진 그의 ‘짝사랑 부정기’였다.

● 전 연인 장태희로 인한 각성, 배석류를 좋아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

이런 최승효에게 각성을 일으킨 건 바로 전 연인 장태희(서지혜 분)였다. 배석류와 아틀리에 인 직원들이 함께 그의 작업실을 방문한 가운데, 장태희는 최승효에게서 그와 연애하는 동안 보지 못했던 낯선 모습을 발견했다. 배석류가 실수로 항아리를 깨뜨리자마자 달려와 불같이 화를 내더라는 말에는 부정했지만, “너 석류씨 볼 때 네 표정이 어떤지 모르지? 웃어. 석류씨가 웃으면 너도 그냥 따라 웃어”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는 최승효 스스로도 알아차릴 수 있었다. 배석류를 그냥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좋아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그를 바라보는 눈빛과 미소에서 이전에 없던 확실한 감정이 느껴졌다.

그런 가운데 다시 밀려오는 혼란 속 고백 아닌 고백으로 배석류에게 오래된 진심을 들킨 최승효가 짝사랑을 끝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엄마친구아들’ 7회는 7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