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멕시코 산업허브 몬테레이에 첫 사무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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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일(현지시간) 멕시코 북동부 몬테레이(Monterrey)에 하나은행 멕시코법인 산하 첫 영업채널로 '몬테레이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을 비롯해 허태완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 호세 라몬 카날레스 마르케스 멕시코 금융위원회(CNBV) 부위원장, 엠마누엘 루 누에보 레온 주정부 차관 등이 참석해 멕시코 내 하나금융 제2의 영업 거점 역할을 수행할 '몬테레이 사무소'의 개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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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일(현지시간) 멕시코 북동부 몬테레이(Monterrey)에 하나은행 멕시코법인 산하 첫 영업채널로 '몬테레이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몬테레이는 미국과의 국경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멕시코의 주요 산업허브이자 누에보 레온(Nuevo Leon)의 주도(州都)이다.
이번 사무소 개소를 통해 레온 지역에 진출한 한국계 자동차부품 회사 등 기업손님과 교민은 물론, 멕시코 현지 손님도 하나은행 멕시코법인의 금융 상품·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을 비롯해 허태완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 호세 라몬 카날레스 마르케스 멕시코 금융위원회(CNBV) 부위원장, 엠마누엘 루 누에보 레온 주정부 차관 등이 참석해 멕시코 내 하나금융 제2의 영업 거점 역할을 수행할 '몬테레이 사무소'의 개소를 축하했다.
이은형 부회장은 "하나금융은 2019년에 멕시코에 진출함으로써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함과 동시에 멕시코 경제·금융 발전에 이바지하고, 현지 지역사회와 손님의 성장에 기여하는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멕시코 북동부 지역에 한층 더 강화된 금융 소통 창구인 '몬테레이 사무소'를 통해 현지 손님들이 더 가까운 곳에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아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개소를 기념해 멕시코 자선교육기관인 '찰코 소녀의 집(Villa de las Ninas, Chalco)' 학생들에게 공학용 계산기 200개를 기증하는 시간도 가졌다.
'찰코 소녀의 집'은 1964년 한국에서 창설된 마리아수녀회가 1991년 멕시코 찰코 지역에 세운 기숙학교다. 학업 의지는 강하지만 가정 형편 등이 여의치 않은 여학생들을 멕시코 전역에서 선발해 중·고등학교 과정을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찰코 소녀의 집' 학생들에게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영어사전 300권과 PC 20대를 지원한 바 있다.
이번에 기증한 공학용 계산기는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물품을 사전에 조사해 전달한 것이며, 하나금융은 앞으로도 멕시코 현지 지역사회에 필요한 맞춤형 글로벌 ESG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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