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닉스` 탈출할까…코스피, 강보합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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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시장이 냉각하고 있다는 신호에 간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서도 코스피는 5일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0.86% 오른 7만600원에, SK하이닉스는 2.0% 상승한 15만7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8.04포인트(0.09%) 상승한 40974.97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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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시장이 냉각하고 있다는 신호에 간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서도 코스피는 5일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0.49포인트(0.79%) 상승한 2601.08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급락(-3.15%)에 대응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4억원, 41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홀로 87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0.86% 오른 7만600원에, SK하이닉스는 2.0% 상승한 15만79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반도체주가 타격을 받으면서 SK하이닉스는 지난달 5일 '블랙 먼데이' 이후 한 달 만에 15만원대로 내려앉았다. 전일 종가는 15만4800원이다.
이외에는 LG에너지솔루션(1.38%), 현대차(0.43%), 셀트리온(0.86%), 기아(1.20%), KB금융(1.20%) 등이 대체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보다 3.51포인트(0.48%) 오른 735.26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0억원, 44억원어치를 팔아치우는 동안 개인은 317억원을 순매수 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0.18%), 에코프로(0.23%), 셀트리온제약(0.72%)을 제외하고 알테오젠(-1.4%), 엔켐(-0.26%), 삼천당제약(-0.14%), 클래시스(-0.96%), 리가켐바이오(-0.81%) 등이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
한편 직전일인 3일(이하 현지시간) '블랙 먼데이'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던 뉴욕증시는 4일에도 혼조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8.04포인트(0.09%) 상승한 40974.9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86포인트(0.16%) 내린 5520.0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2.00포인트(0.30%) 하락한 17084.30에 각각 마감했다.
전날 미국의 제조업 관련 지표가 실망감을 안긴 데 이어 고용시장에서도 부진한 양상이 나타나면서 시장의 긴장감은 커지고 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계절조정 기준 구인(job openings) 건수는 767만3000건으로, 전월치인 791만건보다 23만7000건 줄어들었다.
이는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인 700만건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복귀한 것이다. 반면 7월 해고는 전월 156만건에서 176만2000건으로 늘어났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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