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만학회, 국제학술대회 개최…"비만낙인 인식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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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낙인(Obesity Stimga)의 재생산을 막고, 비만 진료 보험급여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비만학회는 5~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 'ICOMES 2024'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학회는 비만 낙인(Obesity Stimga) 재생산을 막기 위한 비만 및 체중 관련 보도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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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비만 낙인(Obesity Stimga)의 재생산을 막고, 비만 진료 보험급여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비만학회는 5~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 'ICOMES 2024'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학회는 비만 낙인(Obesity Stimga) 재생산을 막기 위한 비만 및 체중 관련 보도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비만 낙인은 비만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과 그에 이어진 차별을 말한다. 비만인 환자에게 건강을 위한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게 아니라 정신과 신체적인 건강 상태를 모두 악화하는 요인이 된다.
미디어는 대중의 인식과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학회는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만 인식 개선을 위해 언론인이 참고할만한 가이드라인을 정리 및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비만 진료 급여화를 위한 건강보험정책 심포지엄도 마련된다. '비만의 건강문제와 비만진료급여화의 중요성'을 주제로 남가은 고려의대 가정의학과 교수가, '비만대사수술 전후 관리의 중요성과 급여화 방안' 주제로 권영근 고려의대 가정의학과 교수, '소아청소년 비만 진료 및 관리를 위한 적극 개입 전략'을 주제로 설아람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위원의 발표가 이어진다.
이어 홍용희(순천향의대 소아청소년과), 이환범(김앤장법률사무소), 이충헌(KBS), 신현영(가톨릭의대 가정의학과)씨의 패널토의가 이어진다.
같은 날 '비만병학'의 출판기념회 자리도 마련된다.
대한비만학회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와 국민건강영양조사 6~9기 자료를 분석해 발간한 2024 비만팩트시트에 따르면, 2022년 비만유병율은 남자 49%, 여자 29.24%로 2013년(남자 39.4%, 여자 27%)와 비교해 증가했다. 특히 2단계 비만의 유병률은 1.6배, 3단계 비만유병률은 2.6배로 눈에 띄게 늘었다. 성인 복부비만 유병률은 2022년 24.5%, 남자 31.3%, 여자 18.0%로, 최근 10년간 전체 성인의 복부비만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비만은 만성질환뿐 아니라, 심뇌혈관질환, 암 등으로 인한 사망 위험 또한 높일 수 있다. 2형 당뇨병 위험은 정상 체중 대비 과체중 및 1단계 비만, 2단계 비만에서 각 1.6배, 2.5배, 5배 높다. 3단계 비만에선 9배 이상 높았다. 모든 연령대에서 비만 단계가 높아질수록 만성 질환 위험도가 증가했다. 20대 및 30대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심근경색 및 허혈성뇌졸증 등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20~40대 젊은 연령에서 비만 단계에 따라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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