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고려항공기 8월 말 모스크바 다녀갔다…고위급 방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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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고위층이 주로 이용해 온 고려항공 여객기 한 대가 지난달 말 러시아 모스크바를 다녀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5일 보도했다.
이 기종(일류신-62M)은 지난 1월 최선희 외무상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했을 때 탑승한 것과 동일하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북한 고위급 인사가 모스크바를 다녀갔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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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 고위층이 주로 이용해 온 고려항공 여객기 한 대가 지난달 말 러시아 모스크바를 다녀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5일 보도했다.
항공기 항로추적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 24와' RFA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고려항공 P-881기가 평양에서 출발해 모스크바에 도착했고, 31일 오전 8시 48분 모스크바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비행시간 동안 추적이 가능한 무선 응답기 전원을 끈 듯 전체 항로 기록은 확인되지 않는다.
이 기종(일류신-62M)은 지난 1월 최선희 외무상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했을 때 탑승한 것과 동일하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북한 고위급 인사가 모스크바를 다녀갔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기존 북한과 러시아를 오가는 항공편은 평양-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이 유일하다.
최 외무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대표단은 지난 1월 14일 이 기종을 타고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알렉산드르 노박 부총리,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교부 장관 등과 만났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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