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2분기 호실적에 규제 완화까지… 강원랜드, 7%대 상승

정민하 기자 2024. 9. 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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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주가가 최근 강세다.

2분기 호실적을 거둔 데다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업 변경 허가를 받으면서 규제가 완화된 점이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이날 개장 전 강원랜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 면적을 5748m, 게임기구수를 300대 늘리는 카지노업 변경 허가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강원랜드의 2분기 영업이익은 7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가량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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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주가가 최근 강세다. 2분기 호실적을 거둔 데다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업 변경 허가를 받으면서 규제가 완화된 점이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강원랜드 카지노 업장에 설치된 게임 테이블. /강원랜드 제공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기준 강원랜드는 전 거래일 대비 1260원(7.66%) 오른 1만7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개장 전 강원랜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 면적을 5748m, 게임기구수를 300대 늘리는 카지노업 변경 허가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카지노 일반영업장 면적을 기존 1만4513제곱미터에서 2만261제곱미터로 늘릴 수 있게 됐다. 게임기구 수는 테이블이 200대에서 250대로, 머신이 1360대에서 1610대로 각각 늘어난다.

외국인 전용존 이용대상 역시 기존 외국인(시민권자)에서 외국인(시민권자)과 영주권자로 확대된다. 외국인 전용존 베팅한도는 기존 최대 30만원에서 최대 3억원으로 변경된다.

강원랜드는 “영업장 확장 완공 시점의 카지노 영업환경을 고려해 게임기구수를 변동할 수 있다”며 “영업장 확장 완공 시점은 미확정이며, 향후 일정이 확정되면 공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강원랜드의 2분기 영업이익은 7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가량 줄었다. 다만 컨센서스(증권가 추정치 평균)에는 부합했다. 매출액도 338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돌았다.

2분기 당기 순이익은 1610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시장 전망치도 2배 이상 웃돌았다. 6월 부가가치 부과처분 취소 행정 소송에서 강원랜드가 승소하며 750억원 규모의 영업외수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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