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민규 '비공개 사진' 유출한 직원, 결국 경찰 고발 "성적 수치심 유발" [MD이슈]

이승길 기자 2024. 9. 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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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민규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세븐틴 민규의 노출사진을 유출한 브랜드 록시땅코리아 직원 A씨가 경찰에 고발됐다.

4일 한 네티즌은 A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네티즌은 "A씨가 '비공식 사진'을 자신의 계정에 유출하면서 '불안해서 못 지웠다'라는 심경을 표현한 것으로 보아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사진임을 인지하고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A씨를 즉시 수사에 착수해 엄벌에 처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전했다.

최근 록시땅 코리아의 한 직원은 자신의 개인 SNS에 세븐틴 멤버인 민규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 직원은 "사진첩의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던 민규, 불안해서 못 지웠는데 이제 정리 좀 해볼까"는 글을 적었다. 그런데 사진 속 민규는 광고 촬영을 위해 상의를 탈의한 상태였고, 이 사실은 온라인 상에서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를 확인한 록시땅 코리아 측은 3일 "최근 록시땅 아시아 앰버서더 캠페인 관련 비공식 사진들이 무단으로 당사 직원 SNS 계정을 통해 게재된 사안에 대해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으며,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해당 직원을 즉각 모든 직무에서 완전히 배제하였으며, 인사 조치(대기발령)가 실행됐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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