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생도 등 해군 순항훈련전단 출항…8개국 항해

김종수 2024. 9. 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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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해군 장교들을 태운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오늘(5일) 진해 군항을 출항해 110일간의 순항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해군은 이날 최성혁(중장) 해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출항 환송식을 열어 순항훈련전단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순항훈련전단은 미국 하와이를 시작으로 캐나다 빅토리아, 미국 샌디에이고, 멕시코, 에콰도르, 타히티, 피지, 뉴질랜드 오클랜드, 호주 시드니, 미국 괌 등 8개국 10개 항을 차례로 기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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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해군 장교들을 태운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오늘(5일) 진해 군항을 출항해 110일간의 순항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해군은 이날 최성혁(중장) 해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출항 환송식을 열어 순항훈련전단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훈련에는 한산도함(ATH)과 군수지원함 대청함(AOE), 79기 해군사관학교 생도 143명을 비롯한 장병 520여명이 참가한다고 해군은 밝혔습니다.

순항훈련전단은 미국 하와이를 시작으로 캐나다 빅토리아, 미국 샌디에이고, 멕시코, 에콰도르, 타히티, 피지, 뉴질랜드 오클랜드, 호주 시드니, 미국 괌 등 8개국 10개 항을 차례로 기항할 예정입니다.

사관생도들은 훈련 기간 전투배치, 전술 기동, 방공작전, 대잠전, 조종 실습, 기동 군수, 인명구조 및 방문국 해군과의 연합 훈련 등 실전적 교육훈련을 통해 초급장교로서 갖춰야 할 임무 수행 능력을 키운다고 해군은 밝혔습니다.

또 순방국 주요 부대를 방문하고 순방국 군 주요 지휘관 및 한국대사관 관계관 초빙 강연, 전·사적지 견학, 문화탐방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아울러 미국, 캐나다, 호주 등 6·25전쟁 참전국을 찾아 참전용사 보훈 활동, 국립묘지와 참전 기념비 참배, 보훈 시설 위문 및 봉사활동 등을 실시합니다.

한산도함에는 국내 방산업체들이 생산한 장비를 전시하는 방산 홍보전시관도 설치돼 정부의 K-방산 수출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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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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