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다큐 '안녕, 할부지' 1위로 출발…'비틀쥬스 2'는 2위
김광현 기자 2024. 9. 5. 09:09
▲ 다큐멘터리 영화 '안녕, 할부지' 속 한 장면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안녕, 할부지'가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습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안녕, 할부지'는 개봉일인 어제(4일) 3만 9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20.9%)의 관객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심형준 감독이 연출한 '안녕, 할부지'는 2020년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코로나19 팬데믹 때 대중적으로 사랑받은 푸바오와 강철원 사육사가 함께한 시간을 담은 작품입니다.
'안녕, 할부지'와 동시에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비틀쥬스 비틀쥬스'는 어제 2만 1천여 명(12.0%)이 관람해 2위에 올랐습니다.
1988년 흥행작 '비틀쥬스'의 속편으로, 판타지의 거장 팀 버튼 감독이 전편에 이어 이번에도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지난달 14일 개봉 이후 1위를 달려온 할리우드 SF 공포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1만 8천여 명·10.6%)는 새로 개봉한 영화들에 밀려 3위로 내려갔습니다.
오늘 오전 예매율은 오는 13일 개봉 예정인 황정민·정해인 주연의 '베테랑 2'가 35.7%로 1위에 올라 있고 '안녕, 할부지'(9.4%)와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실황 영화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6.5%)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임영웅 콘서트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19만 6천여 명으로, 2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뒀습니다.
(사진=에이컴즈 에버랜드리조트 제공, 연합뉴스)
김광현 기자 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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