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몽골서 '첨단자동차 검사·튜닝 기술로드쇼' 개최

모빌리티분야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발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국내 모빌리티 분야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에 앞장선다

TS는 지난 4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국내 모빌리티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한국 첨단자동차 검사·진단·튜닝 기술로드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기술로드쇼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과제로 TS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TS는 국내 참여기업 제품과 기술 소개와 함께 현지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구매 상담회, 튜닝 좌담회를 마련해 몽골 시장 진출을 위한 가교 역할을 했다.

특히 기술로드쇼 1부에서는 몽골 도로교통정책국(MRT), 국가도로교통센터(NRTC), KOICA(몽골사무소)를 비롯한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참여 기업 5개사(네오테크, 이지디에스, 오토기기, 인포카, (협)자동차튜닝연구소)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이 소개돼 이목을 끌었다.

2부에서는 국내 참여 기업들의 제품과 경상북도 사회적 경제기업을 소개하는 특별관(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추천기업)이 운영돼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구매 상담회가 열리는 등 실질적인 수출 지원이 이뤄졌다.

그 결과 중소기업과 현지 바이어와의 향후 기술교류, 구매 등을 위한 업무협약 등 성과를 달성했다.

TS는 이번 기술로드쇼 개최를 위해 지난 7월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공정한 선정절차를 통해 최종 5개사를 선정했다.

TS는 선정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홍보 등 몽골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 과정을 비롯해 이번 기술로드쇼의 체류비(항공권, 통역원, 이동 등)와 구매상담회 참가까지 무료로 지원했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TS는 2023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 최우수 기관 달성에 이어 2024년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TS는 앞으로도 국내 모빌리티 기업의 해외진출과 기술역량 강화를 통해 동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밝혔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