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어머니 렌트 차량 훔친 고교생, 경찰 추격 피하다 전봇대 '쾅'

양휘모 기자 2024. 9. 5.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후배 어머니의 차량을 훔쳐 달아난 고등학생이 경찰의 추격을 피하려다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평택경찰서는 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A군을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군은 지난 4일 오후 10시33분께 안중읍에 위치한 1년 후배 B군의 집에 방문했다가 B군 어머니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이후 일대에서 교통 단속을 하고 있던 경찰은 신호 위반을 하는 A군의 차량을 발견해 정차 명령을 했지만 A군은 이에 불응하고 도주를 이어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택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후배 어머니의 차량을 훔쳐 달아난 고등학생이 경찰의 추격을 피하려다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평택경찰서는 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A군을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군은 지난 4일 오후 10시33분께 안중읍에 위치한 1년 후배 B군의 집에 방문했다가 B군 어머니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그는 차안에 키가 꽂혀 있는 것을 본 뒤 친구 2명을 태우고 차량을 몰았다.

이후 일대에서 교통 단속을 하고 있던 경찰은 신호 위반을 하는 A군의 차량을 발견해 정차 명령을 했지만 A군은 이에 불응하고 도주를 이어갔다.

A군은 5km가량 도주하다 전봇대를 들이받고서야 멈춰섰다. 이 사고로 차량에 불이 붙었고 경찰은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은 통증을 호소하는 A군 등을 병원으로 이송조치해 치료를 받게 한 뒤 보호자들에게 인계했다.

A군이 훔친 차량은 B군의 어머니가 렌트한 차량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 외에 함께 동승해 있던 2명의 고등학생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