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의 ‘19금’ 방문판매, ‘정숙한 세일즈’ 티저 포스터 공개
JTBC 주말극 ‘정숙한 세일즈’를 차기작으로 정한 배우 김소연이 극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JTBC 새 주말극 ‘정숙한 세일즈’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그때 그 시절인 1992년 한 시골마을에서 성인용품 방문판매에 뛰어든 ‘방판 시스터즈’ 4인방의 자립과 성장, 우정에 관한 이야기다.
김소연이 이름처럼 정숙하게 살아온 주부 ‘한정숙’ 역을 맡아 9년 만에 JTBC 드라마에 출연한다.
4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는 정숙의 은밀하고도 발착한 방문판매 현장을 담았다. 고풍스러운 차림의 정숙은 1990년대의 느낌과 더불어 우아한 분위기를 뿜는다. 그가 가져온 제품은 모자이크로 가려졌지만 ‘19금’의 느낌이 물씬나는 물건으로 “이런 바이브 어떠세요?”라는 정숙의 제안까지 곁들여져 중의적인 느낌을 낸다.
정숙은 극 중 빛나는 미모로 금제 고추아가씨 진에 당선되기도 했지만, 첫 연애 상대인 남편과 결혼해 조신하고 수동적인 삶을 산다. 하지만 하나뿐인 아들 새 가방 하나 사주지 못하고, 매달 월세 걱정을 하는 자신의 형편을 돌아본다. 그러다 돈을 벌겠다 각성한 후 성인용품 방문판매에 뛰어든다.
김소연과 함께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가 ‘방판 시스터즈’를 결성한다. 여기에 금제경찰서 형사 역 연우진이 미스터리 코드를 가미한다.
김소연이 출연하는 JTBC 새 주말극 ‘정숙한 세일즈’는 다음 달 방송 예정이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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