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파트너'는?… 김영권·정승현·이한범·조유민 '무한 경쟁'

김영훈 기자 2024. 9. 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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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가 축구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파트너 찾기에 한창이다.

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 A대표팀은 5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지난달 26일 홍 감독은 대표팀 명단 발표를 하며 "미래 지향적인 선수들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공표한 바 있다.

이한범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주전 센터백으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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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A매치 기간 동안 김민재 옆 자리를 지킬 센터백 자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지난 3일 김민재가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홍명보호'가 축구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파트너 찾기에 한창이다.

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 A대표팀은 5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를 중심으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등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발탁됐다. 이번에 새로 발탁된 선수들도 적지 않다.

눈여겨 볼 부분 중 하나는 김민재의 센터백 파트너다. 김영권(울산)과 정승현(알 와슬), 조유민(샤르자), 이한범(미트윌란)이 경쟁한다.

A매치 111경기를 출전한 김영권(35)은 경험 면에서는 압도적이다. 김영권은 2014 브라질월드컵을 시작으로 총 3번의 월드컵을 경험했다. 특히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독일전과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결정적 상황에서 해결 능력을 증명했다. 다만 35살의 나이가 걸림돌이다. 지난달 26일 홍 감독은 대표팀 명단 발표를 하며 "미래 지향적인 선수들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공표한 바 있다.

또 다른 경쟁자 정승현(31·25경기)과 조유민(28·7경기), 이한범(23·최초 발탁)도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다.

정승현은 대표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지만 올해부터 아랍에미리트(UAE) 리그로 이적해 팀의 리그와 컵 대회 우승에 기여하며 활약했다. 권경원(코르파칸)이 부상으로 이탈해 대체 발탁된 조유민 역시 UAE 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 평균 평점 7.05를 유지하며 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이한범은 어린 나이가 가장 큰 장점이다. 홍 감독이 "미래 지향적 운영"을 언급한 만큼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보장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이한범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주전 센터백으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앞서 10년 동안 한국 센터백 자리를 책임졌던 김영권이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확고한 주전 자리에서 내려왔다. 이후 센터백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김민재의 파트너가 자주 바뀌고 있다. 팔레스타인전과 오만전을 통해 승리뿐 아니라 주전 센터백 조합에 대한 해법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영훈 기자 mike4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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