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가족' 황인엽, '겉차속따' '공부천재' 맏이 된다

황소영 기자 2024. 9. 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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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식 가족' 황인엽
'조립식 가족' 황인엽이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첫사랑으로 변신한다.

10월 9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될 JTBC 새 수요극 '조립식 가족'은 10년 가족으로 함께 했고, 10년 남남으로 그리워했던 세 청춘이 다시 만나 펼쳐지는 로맨스극이다.

극 중 황인엽(김산하)은 반듯하게 잘생긴 얼굴에 공부까지 잘 하는 만인의 이상형 같은 인물이다. 겉으로는 남 부러울 것 없어 보이지만 마음속에는 가시 돋친 고슴도치 한 마리가 자리 잡고 있다. 어릴 적 겪었던 모종의 사고로 인해 또래보다 조금 빨리 철이 든 나머지 힘든 일이 있어도 속으로 삭이고 참는 게 버릇이 되어버렸기 때문.

그런 황인엽에게도 안식처가 있다면 어린 시절부터 한 식구처럼 지낸 정채연(윤주원)과 배현성(강해준), 그리고 아빠 최원영(윤정재)과 최무성(김대욱) 뿐이다. 이에 황인엽이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는 걸 알려준 특별한 안식처를 떠나 10년을 남남처럼 살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황인엽이 직접 쓴 캐릭터 프로필에도 김산하의 어른스러운 성격이 묻어나 있다. '지나간 시간보다는 다가올 시간을 소중히 여기자'라는 좌우명과 자신을 표현하는 키워드로 #가족을 고르며 윤주원과 강해준의 보호자 역할을 한다고 쓴 만큼 셋의 관계에서 가장 듬직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자신을 표현하는 또 다른 키워드로는 #겉차속따, #공부천재를 꼽았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도 황인엽이 소개한 김산하의 '겉차속따(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하다의 줄임말)'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차가운 눈빛으로 이지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한편, 마냥 해사한 웃음도 지을 줄 아는 반전 면모가 돋보인다.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김산하 캐릭터의 변화무쌍한 면면들을 표현할 황인엽의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황인엽은 가을 하늘처럼 맑고 깨끗한 에너지로 김산하 캐릭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그려낼 예정이다.

'조립식 가족'은 내달 9일부터 매주 수요일 2회 연속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는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 일본에서는 OTT 서비스 U-Next(유 넥스트),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및 인도에서는 글로벌 OTT Rakuten Viki(라쿠텐 비키)를 통해 공개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 베이스스토리, S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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