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누아르 전설이 온다…임달화, 9월 '더 컴백'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홍콩 누아르의 살아있는 전설, 임달화 주연의 액션 영화 '더 컴백'이 9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5일 '더 컴백'은 도파민 터지는 짜릿한 액션을 예고하는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천만 영화 '도둑들'(감독 최동훈)에서 홍콩팀의 보스 첸으로 출연해 한국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배우 임달화가 주연을 맡은 '더 컴백'(감독 곽수강)은 불의의 사고로 기억을 잃고 골동품점을 운영하고 있는 화숙의 가게에서 의문의 시신들이 발견되고, 정체 불명의 조직이 그를 쫓으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그린 액션 범죄 영화다.
오우삼 감독의 '첩혈가두'를 비롯해 전성기 홍콩 누아르 영화에서 선과 악을 오가는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여 온 홍콩의 국민배우 임달화가 기억을 잃은 골동품점 주인 화숙을 맡아 깊은 내공의 연기와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을 펼친다. 임달화는 주연뿐만 아니라 제작에도 참여해 총괄 프로듀서로 활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흑협2'(감독 서극), '흑사회'(감독 두기봉) 시리즈 등 다양한 액션 영화에서 출중한 무술실력과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홍콩의 연기파 액션 스타 안지걸이 화숙의 뒤를 쫓는 의문의 조직 보스 아제를 맡아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화려한 액션의 중국 무협 판타지 액션 대작 '풍운'과 '진령사' 시리즈를 연출한 곽수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무술가 집안 출신으로 사실감이 돋보이는 독특한 액션 촬영에 능통한 감독답게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디테일한 연출력이 살아있는 고퀄리티 액션으로 영화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3년 전 불의의 사고로 기억을 잃은 화숙을 쫓는 아제의 모습과 함께, 마침내 둘이 재회하며 화숙의 기억이 서서히 돌아오는 장면을 엿볼 수 있다. 이어 긴박감 넘치는 총격전부터 현란한 맨주먹 격투, 하늘을 나는 수많은 드론의 공격, 대규모 폭발 장면 등 스펙터클한 액션 시퀀스들이 쉴 새 없이 이어지며 액션 영화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부, 많이 늙었네요”라고 말하는 ‘아제’를 향해 “나이 들었을 뿐. 죽지 않았어”라고 비장하게 답하는 ‘화숙’의 모습은 역대급 스케일의 액션 영화로 컴백한 임달화가 보여줄 화끈한 노익장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9월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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